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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애연가들이 설 곳은 어디?

■ 용인지역 애연가들이 설 곳은 어디?

용인시가 공공장소 금연조례 제정과 관련, 후속대책으로 1월 중 시행에 필요한 시행규칙을 제정, 오는 4월 금연구역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용인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중에서 절대정화구역, 도시공원, 문화재 보호구역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데.

조례 공포 후 6개월이 지나는 오는 6월 16일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한 자에게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시는 몰라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금연캠페인 및 금연 서포터즈를 통해 국민건강증진법상 실내 금연구역과 실외 공공장소 금연구역의 흡연규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는데.

하지만 애연가들은 “실내공간은 물론이고 실외마저 금연구역이 되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한숨을 짓기도.

■ P 시의원이 눈물 흘린 까닭은 ?

용인시의회 P 의원이 김학규 시장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징계 처분된 특정인의 구명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이목이 집중. 소식통에 따르면 P 시의원은 이달 초 김 시장 집무실을 방문, 비위사실 및 책임소재 등으로 시 감사부서로부터 해임 요구된 용인시 축구센터 소속 A씨의 징계감면을 요청했다고.

시에 따르면 시 감사부서는 최근 축구센터에 A씨 등 소속 축구팀 감독 5명에 대해 각각 해임 및 정직처분을 요구했다고. 하지만 센터 이사를 맡고 있는 P 시의원은 징계결정 이후 A씨에 대한 징계 감면을 요구해 왔다고. 이에 앞서 P 시의원은 이상철 시의회 의장에게도 A씨의 구명을 간곡히 요청하기도 했다는데.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공직사회 및 시의원들은 “시의회에서 제명된 동료 시의원 구명활동을 할 때도 눈물은 보이지 않았는데…”라며 설왕설래.

■ 의류수거함의 정체는?

난립하고 있는 의류수거함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의류수거업이 자유업종인탓에 아무 곳에나 설치되어 있어 사실상 관리가 힘든 것.

게다가 요즘은 헌 옷을 모아 몽골이나 아프리카 등에 팔면 돈벌이가 된다는 이유로 개인이 수거함을 운영해 헌 옷을 수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데…

또한 주택가에 비치된 수거함의 경우는 쓰레기통으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아 길가에 흉물이 되기도…

처인구 남동에 거주하는 김 아무개(38·여)씨는 “집 앞 수거함에 헌 옷을 버리려고 하니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며 “도대체 수거함이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인지 모아진 옷들은 어떻게 사용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