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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어린이집 입학 ‘하늘의 별 따기’

■ 시립어린이집 입학 ‘하늘의 별 따기’

선착순으로 진행 된 ‘시립어린이집’ 신규 원아모집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한파 속에서 밤샘 줄서기를 했다고.

해당 어린이집 앞에는 접수일 전날부터 학부모들이 텐트를 치고 밤을 새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는데…

학부모들끼리 자체적으로 번호표를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와 교대로 줄을 서는가 하면 일부 학부모들은 두꺼운 담요와 난로까지 동원.

하지만 1등으로 줄을 선 학부모는 채점 기준에 의해 탈락했다고.

추위로 얼굴 빨갛게 언 한 학부모가 “입소 결정을 선착순으로 하면 학부모들이 미리 줄을 설 것은 당연한데… 이런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아쉬운 생각이 든다”며 한마디.

■ 절세 전략인가? 부동산경기 활성화 전략인가?

최근 용인시의 싯가 15억원 상당 원룸과 평창의 13억원 상당 토지가 물물교환 방식으로 거래되고 차액은 현금으로 처리됐다는데.

평창의 땅을 전원주택 개발지로 눈여겨보고 있던 원룸주가 매물로 내놓은 원룸이 팔리지 않자 토지소유주와 물건을 맞바꾸는 형식으로 거래했다는 것.

부동산경기 침체로 거래가 힘든 요즘 부동산 교환 형식으로 현금 대신 다른 부동산을 손에 넣는 방법이 자산가들에게 유행이라고.

또 양도차액이 3억원을 초과하면 지방소득세율까지 합쳐 41.8%로 20억원에 매입한 빌딩을 30억원에 매각하면 4억원 넘는 세금이 부과되는 양도소득세법도 물물교환 유행에 한몫했다는데.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려는지 절세를 위한 전략인지 좋은 쪽이면 좋겠다”며 미소.

■ 가시방석 앉은 듯 한 시 집행부

검찰이 민선 4기 당시 용인시에서 승인 및 발주됐던 각종 사업에 대해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

특히 검찰의 이 같은 수사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용인경전철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지며 공직사회가 설왕설래.

더욱이 지난 2일 K서기관이 검찰에 구속 수감되며, 시 공직사회 내부의 긴장감도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반면, 현 민선5기 시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 당시 일어난 사건과 연관돼 연일 터지는 공직관련 비리로 곤혹스럽다는 반응.

한 고위 공직자는 “하루하루가 무섭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며 가시방석 같은 공직 수뇌부의 분위기를 표현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