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끝없는 사랑과 격려,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탐방/수지 용인대태권도 체육관(관장 김현호 공인6단)

   
▲ 관장 김현호
탐방/수지 용인대태권도 체육관(관장 김현호 공인6단)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밝은 미래를
과학적 프로그램으로 바른 성장을

‘끝없는 관심과 사랑만이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로 긍적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길러 줍니다.’

수지구 풍덕천동 706-3 강남빌딩 4층에 위치한 수지 용인대태권도 체육관(관장 김현호) 입구에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하는 문구가 있다.

체육관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태권도수련과정을 통해 극기력, 자신감, 인내력, 배려, 협동심 등을 아이 스스로 느끼며 인지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김현호 관장은 “인성을 형성할 시기에 필요한 것들은 다른 교육으로도 가능하지만 스스로 부딪치며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며 “단체수련과 일정기간 꾸준히 노력해야 성취할 수 있는 승급과정을 통해 몸으로 받아들이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품새, 겨루기, 시범, 발표 등 과정을 거치면서 틀에 박힌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자신을 컨트롤하며 타인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배려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

현재 약 200여명의 수련생은 체육관의 과학적이고 철저한 수련 프로그램과 지도자의 관심 속에 개개인의 장점을 찾아가고 있다.

김 관장은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보면 약점이 많은 듯 보이는 아이에게도 남보다 뛰어난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며 “장점을 살리다보면 어느새 그 아이의 인생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기 아이를 위해 성장과 비만을 생각한 관절 펴주기,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캠프와 전통체험을 비롯해 농촌, 갯벌 등 몸으로 부딪치는 체험교육을 통해 아이의 인성과 경험을 쌓아준다.

김현호 관장은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동 태권도대학원 석사며 경기도, 용인대학교, 생활체육협회에서 인정한 최우수 지도자다.

경호원 자격증을 소지한 그는 태권도 6단, 경호무술 5단, 검도 4단 등 모두 합쳐 30단이고 각종 시·도 대회에서 10여회 우승한 기록보유자며 그가 운영하는 체육관은 경기도 태권도협회에서 최우수 도장에 선정됐다.

그는 “아이의 작은 변화가 훗날 나머지 인생을 사는데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