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범 대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에는 고정 18개석과 비 고정 2개석이 업체를 맞고 있다. 현재 고정 18석 18업체와 비 고정 2석 12업체가 입주한 상태로 30개 입주업체의 특징과 목적 등 업체 대표에게 창립 노하우를 들어본다.

지스탁(대표 박희범)

주식정보와 소셜네트워크의 창의적 만남
건전한 주식 시장 형성에 이바지

정보가 일방적으로 흐르던 시대는 끝났다. 소셜 네트워크(SNS)의 발달 때문이다.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까닭에 본명이 아닌 닉네임을 써도 보통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보다 때론 더 믿음직스럽다.

이런 소셜네트워크의 양방향적인 정보 흐름과 신뢰성이란 특성을 적용, 박희범 대표는 주식정보공유 플랫폼인 지스탁을 설립했다.

현재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주식정보 제공 사이트는 수익만을 보여주고 있다. 손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전문가가 과거에 어떤 실적을 냈는지도 모르고 실제로 관리도 되고 있지 않다. 문제는 전문가의 정보를 받아보는 회원들 간 소통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의 능력을 정보 수요자가 실제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다. 거금의 이용 요금을 내고 손실을 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스탁은 이런 불합리성을 제거한 주식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식 전문가와 주식 정보 수요자간 신뢰도를 바탕으로 하는 SNS 웹서비스로 플랫폼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은 하나의 시장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팔지만 모두 다 수익이 높은 것은 아니다. 품질이 좋아야만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지스탁에서는 정보를 제공하는 주식 전문가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콘텐츠에 대한 판단은 ‘팔로워 숫자’로 한다. 팔로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도가 높은 좋은 정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스탁에서 팔로워 숫자는 수익과 직결되고 홍보와 연계 된다.

박희범 대표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회계금융학을 전공했고, 런던의 투자은행과 헤지펀드 회사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서울대학교 특허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창업을 준비했고 인천 JST창업스쿨, 경기도 G-창업스쿨에서 벤처 환경을 경험했다.

지난해 9월 제5회 고려대학교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지스탁 서비스도 검증됐다.

2012 벤처창업대전 참가로 지스탁 사이트를 시현했던 박 대표는 국내 최초로 SNS를 접목,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주식정보공유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박 대표는 “지스탁을 통한 주식정보 유통은 건전한 주식시장 형성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