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5.2℃
  • 구름조금강릉 14.7℃
  • 맑음서울 15.7℃
  • 구름조금대전 14.3℃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1℃
  • 구름조금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4.6℃
  • 구름조금고창 15.4℃
  • 제주 14.1℃
  • 맑음강화 15.6℃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4.1℃
기상청 제공

불황의 시대, 자영업자 성공으로 이끄는 '광고의 달인'

전략적인 콘티 작성ㆍ영상제작ㆍ방영…지역케이블TV 기억에 남는 광고 최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에는 고정 18개석과 비 고정 2개석이 업체를 맞고 있다. 현재 고정 18석 18업체와 비 고정 2석 12업체가 입주한 상태로 30개 입주업체의 특징과 목적 등 업체 대표에게 창립 노하우를 들어본다.

   
▲ 염기철 대표

미디안(대표 엄기철)

광고에 날개를 달자

어떻게 광고를 해야 가장 효과적일까?

업체 홍보를 위해서는 전단지나 현수막을 비롯해 인터넷 키워드, 소셜 마케팅 등 다양한 광고 방법이 있으며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모든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고민거리일 것이다.

사업장의 위치, 사업체가 취급하는 상품 및 아이디어 운영되고 있는 방법 등 어떤 수단으로 홍보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근래 TV광고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소셜마케팅 등에 밀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TV광고를 통해 내 업체를 홍보한다.

TV광고는 TV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과 소위 방송을 탄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만족감도 무시 할 수 없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에 입주한 미디안의 엄기철 대표는 그러한 막연함을 구체적인 가능성으로 제시한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효과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콘티를 작성해 영상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2001년 처음 방송광고 일을 시작한 엄 대표는 “처음부터 영업을 위한 자질은 없었기에 평생 영업을 하게 될 것은 생각도 못했다”며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했고 대학 졸업 후 통역과 관광 관련 등의 일을 하던 와중에 우연한 기회에 지역케이블TV 방송국에 입사를 해서 방송영업을 시작한 게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상품을 팔기위한 영업보단 고객의 생각을 읽어주며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영업방법”이라며 “그 포인트를 잡아 주는 것이 주요 업무이자 가장 어려운 고민”이라고 말했다.

방송광고 영업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견·대기업만의 전유물인 듯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지상파의 화려하고 멋스러운 광고가 아니더라도 지역에 맞추고 재미를 가미한다면 충분히 다른 광고매체에 비해 승산이 있다. 그 포인트를 잡아 주는 것이 미디안 엄 대표의 주요 업무이자 가장 어려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가 광고 업무를 진행하며 만났던 수많은 광고주는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반겨주고 차 한 잔의 시간을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이들이 많다.

사업파트너로서 믿고 동행할 수 있도록 친근감은 줬지만 오히려 지금은 감사하고 있다. 지금 생각은 그런 이들을 위해서라도 좀 더 나은 방송광고를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그다.

경희대학교에서 일어통역을 전공한 엄 대표의 방송광고는 여느 광고보다 효과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업종과 사업아이템에 맞게 제작된 영상으로 광고에 날개를 달아준다.
http://blog.naver.com/median21 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