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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준공 앞두고 '내실다지기' 올인

동백동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는 구성했지만 아직 청사가 없어 활발한 활동이 어려운 위원회가 있다. 이들은 계획을 세웠다. 우선 자치위원들끼리 규칙을 만들고 없는 청사 대신 빈 공간을 찾아 임대를 해서라도 활동을 시작하기로... 현재 용인시에는 24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있지만 동백동과 이동면 2개 위원회에는 청사가 없다. 이들 2개 위원회의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 박종열 위원장

동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열)

내실 다지는 준비로 출범준비

지난 2012년 6월, 20명의 주민자치위원을 위촉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박종열 주민자치위원장을 선출했다.

올해 1월부터 동백동주민자치위원회의 규칙을 만들며 세부 계획을 세웠다.
박 위원장은 “동백동은 용인시에서 철저한 설계로 세운 계획도시”라며 “처음 계획한대로 살기 좋은 도시로 가기 위해선 주민자치센터의 역할도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회의를 소집, 1월에는 자치, 교육, 복지 등 3개 분과를 조직하고 각각 직업이나 특기 등 적성에 맞춰 위원을 배치했다.

2월에는 사무국장과 각 분과장을 선출, 위원회 일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뼈대를 구축했다.

3월에는 용인시에서 실시하는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 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4월에는 기존 활성화된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현지답사를 통해 동백동에서 필요한 활동을 모색하기로 했다.

5월에는 개별사업이나 분과별로 해야 할 일을 찾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6월에는 5월에 세운 계획에 대한 전체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7월에는 대외 홍보를 계획하고 주민자치센터가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지 알릴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용인시에서 계획한 대로라면 7월 이후에는 청사가 준공될 것이고 위원회 준비는 마무리된 상태”라며 “동백동 전체의 문화복지와 체육시설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간 이해와 배려로 개인 이익보다는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주민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자치위원회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동백동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은 동백동이 계획도시인 만큼 철저한 계획 하에 도시에 맞는 출발이어야 한다는 것이 박 위원장의 의지인 만큼 동백동 주민의 높은 삶의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