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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시 새해예산 1조 8688 억원

가용예산 1860억 … 2014년 대비 20배 ‘껑충’
정 시장 “새해예산, 100만도시 기반 조성 역점”

   
내년도 용인시 총 예산안 규모가 1조8688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1860억 여원 증가한 수준이다.

가용예산도 1900억 여원으로 수준으로 편성됐다. 그동안 시 재정운영을 압박해 온 경전철 지방채가 전액 상환됨에 따라 가용예산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새해 용인시 살림살이가 올해 보다는 나아졌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동안 경전철 부채상환 등으로 미뤄져 온 도시기반시설 사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경전철 지방채발행 이전과 같은 재정운용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시는 지난 7일 제203회 용인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 2016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새해 예산 중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1조 4616억 2075만원보다 1611억원(11.2%) 증가한 1조 6227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수도·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2460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의 경우 1369억 여원 증가한 1조 5107억 원이며, 경전철 사업을 포함한 기타특별회계는 242억 원 증가한 1119억 여원 규모다.

수도사업 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69억(8%) 여원 증가한 919억 원 규모로 계상됐고,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180억(13%) 여원 증가한 1540억원으로 편성됐다.

수도사업 특별회계 규모가 증가한 것은 요금 현실화 등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새해 예산은 100만 도시 진입을 앞둔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안정적인 도시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또 정찬민 시장의 ‘임기 중 채무 제로화’ 공약에 따라 지방채 상환금 677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경전철 지방채 상환 후 남아있는 1302억 원의 채무 중 50%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입부분을 살펴보면 지방세수입은 올해 당초예산 보다 847억 여원 증가한 7420억원, 세외수입은 102억 여원 감소한 855억원 규모로 추계했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62억원 규모, 조정교부금 1883억원 규모다. 국·도비 보조금의 경우 올해보다 123억원 늘어난 3806억 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분야 138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06억원 △사회복지 4381억원 △도로 등 교통분야 3112억원 △교육분야 407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