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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정찬민 시장, '2017년 채무제로 원년의 해' 선포

긴축통해 재정건전성 강화 총력
새해 6대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정찬민 용인시장이 오는 2017년을 ‘채무제로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또 재정건전성 강화 및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등 6가지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 시정운영의 발목을 잡아왔던 시의 채무는 1302억 원으로 민선 6기 출범 당시보다 70% 이상 감소했다”며 “오는 2017년 채무제로 원년을 목표로 긴축재정 운영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는 최근 수년간 지방채 상환, 역북지구 토지매각 지연, 경전철 건설비 확보 등 당면과제로 인해 긴축재정 운영이 불가피 했고, 그 결과 시정전반이 위축된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 그 끝도 보이고, 희망의 불씨도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새해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재정 건전성 강화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시민체감 문화복지 실현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 조성 △안전도시 기반강화와 시민공감행정 실현 △체계적인 도시발전계획 수립 등 6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2016년은 어느 시기보다 역동적으로 시정운영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지만, 국가경제전망은 물론 채무상환 및 기반시설에 대한 꾸준한 투자 등 시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라며 “우선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더욱 동력을 높이고, 재정부담이 큰 중·장기적 추진사업은 시기를 조절하되,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새해 시정운영 기조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까지 긴축재정기조를 유지하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을 위해 민선 6기 임기 내에 4조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기업 1000개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정책을 발굴해 올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여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특히 “인구 100만을 터닝포인트 삼아 제2의 용인발전이 점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은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대도시 도약을 위한 주춧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자세로 내실있는 시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