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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여성특별시 용인, 첫 여성구청장 ‘임용’

4급 인사… 수지구청장에 김남숙

   
▲ 김남숙 수지구청장
   
▲ 김규택 안전건설국장
용인시 사상 첫 여성구청장이 탄생했다. 용인시는 지난 18일 4급 서기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날 인사에서 김남숙(58·여) 서기관을 수지구청장으로 전보하고, 김규택(57) 전 도시디자인담당관을 안전건설국장(4급 서기관)으로 승진·임용했다.

이번 인사는 배명곤 전 안전건설국장(4급)의 장기교육 파견과 최근 직위해제로 공석이 된 수지구청장에 대한 후속인사다.

지난 1975년 공직에 입문한 김 구청장은 남사면장과 여성회관장, 도시사업소장, 상하수도 사업소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남사면장 임용당시에도 용인시 첫 여성 면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들어 여성특별시와 태교도시 등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첫 여성 구청장 탄생은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여성 공직자 비율이 증가추세에서 여성 구청장 임용은 조직활성화 차원에서도 기대되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