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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컷오프 충격… 백의원 "당 이의신청"

백군기 의원, 용인갑 출마 물거품
지역구 지방의원들 "중앙당 전횡… 재심촉구"

   
▲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들이 지난 25일 백군기 국회의원(비례·용인갑지역위원장)의 20대 총선 현역의원 컷오프 포함에 반발, 국회를 항의방문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20%를 컷오프 대상에 용인갑 공천신청을 한 백군기(비례·용인갑지역위원장) 국회의원이 포함됐다. 백 의원이 지난 22일 용인갑 선거구 출마기자회견을 한 지 이틀만이다.

백 의원의 컷오프가 확정되면서 처인구 지역 더민주 당원들은 술렁이는 모습이다. 백의원은 이날 “(당에서)어떻게 평가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결정했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지만 이튿날 당 지도부와 지역 민심을 수용해 이의신청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특히 더민주 용인갑 소속 오세영 경기도의원과 정창진 용인시의원 등 지방의원들은 컷오프 발표 다음날인 지난 25일 국회를 항의 방문, 원내대표실 입구를 점거하고“컷오프 기준공개”등을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들 지방의원들은 이날 “중앙당이 지역의 정서를 모르고 무자비한 컷오프를 단행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성명서를 통해 “지난 3년간 지역위원장으로서 당의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노력이 허를 찔렸다. 이것이 60년 전통 민주당의 정신이냐”며 “공천배제를 즉각 철회하고 재심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의원은 지난 26일 “당 결정을 존중하지만 당원들과 지격위원회 요청에 따르겠다며 이의 신청을 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