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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보정임시역사 '문화공간' 탈바꿈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지원
올 하반기 중 각종 동호회에 개방

   
지난 2011년 분당선 연장선 개통과 함께 폐쇄된 보정임시역사가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올 하반기 각종 동호회에 개방된다.

시는 지난 2일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옛 보정임시역사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5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6억 원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은 지역 내 유휴시설이나 기존 문화시설을 생활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문화 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기흥구 보정동 568번지에 위치한 보정임시역사(면적 480㎡)는 지난 2004년 분당선 오리역까지 이동이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임시역사로 건립됐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분당선연장 죽전~기흥구간이 개통되며 폐쇄된 후 유휴시설로 방치돼 왔다.

   
   
시는 보정임시역사 지상 1층~2층을 리모델링, 음악이나 공연 연습 등이 가능한 동호회방, 세미나실, 문화카페, 옥상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는 용인문화재단에 위탁·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한 최소 비용의 이용료 부담을 검토 중이다.

시는 5월 말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내부 시설 보완 및 세부적인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해 지역 내 각종 생활 동호회에 이 시설을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휴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와 소통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