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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농촌과 도시 '상생 가교'
이웃 보듬는 '나눔 경영'

   
▲ 최진흥 조합장
   

탐방/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2015 함께나눔 사회공헌 연도 대상 수상
구성농협, 지역사회 행복 만들기 최선봉에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2015 함께나눔 사회공헌 연도 대상’을 수상했다.

‘같이의 가치’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운 구성농협은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최진흥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 생산자와 소비자, 농촌과 도시를 ‘따로’가 아닌 ‘같이’로 채우며 동행할 때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같이의 가치’를 실현키 위해 농촌, 노인, 청소년, 다문화가족, 여성 등을 망라하는 복지실천과 함께 다양한 사업 및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행복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품목별 전문교육과 선진 농업현장 견학, 주부대학 개설에 의한 여성의 권익증진, 건전한 여가선용,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등 가리지 않고 앞장섰다.

보정동 박명자 조합원이 기증한 농지 3104㎡를 활용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타운을 건립, 조합원 환원 사업에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계획을 실천하기 전에 시가 20억 원이 넘는 토지를 활용하기 위해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와 협약도 맺었다. 토지를 농작물 시범포 및 실습지로 이용하며 이곳에서는 농협 임직원들이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농작물 경작을 지원한다. 수확한 땅콩, 옥수수, 김장용 배추 및 무 등 농작물은 지역의 복지기관과 요양원, 불우 보호관찰대상자, 범죄피해자 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이렇게 시작한 사업은 지난 3년 동안 1만 500여명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다녀갔으며 이들에게는 봉사를 통해 농업의 값지고 귀함을 체험하는 교화는 물론 농업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 조합장은 “귀한 토지를 기증받고 앞으로의 계획은 세웠지만 계획을 실천할 때까지 그냥 놔둘 수 없어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농작물 시범포 및 실습지로 활용하는 동안은 지역과 혼연일체의 사업으로 서로에게 득이 되는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장학 사업도 지역사회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구성농협에서는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 경감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조합원 자녀 장학 금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39명에게 9억9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 조합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조합원 자녀들이 학업에 더욱 열중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경영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농업·농촌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농협은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조합원 복지증진 등을 위해 건강검진, 독감 예방접종, 농 작업 상해보험 가입 및 지역 문화복지센터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사랑기금도 전달했다. 지역을 생각하는 주민들은 구성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구성농협은 농협의 농촌사랑운동 실천과 농업·농촌의 문화 및 복지 향상을 위해 공익목적으로 조성된 농촌사랑기금 1675만원을 구성 지역 112개 노인정과 사회복지 시설, 청덕고등학교, 중일초등학교, 소외계층 등에 전달했다.

기금은 농협과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는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됐으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실천으로 주민 및 조합원으로부터 호응과 신뢰를 받았다.

최 조합장은 “지역 내 조합원과 고객을 사업기반으로 해서 얻어진 수익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농협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성 지역의 각 단체장들에게도 할 말이 있었다. 용인시민 카드 출시와 함께 농협에서 단체장들이 함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농협 이용이 훨씬 편해졌고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전했다.

지역의 일원이 된 다문화 여성들에게도 시선을 돌렸다. 그 첫 번째 사업이 제1기 구성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개강이다.

구성농협 다문화 여성대학은 농협중앙회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농업인력 양성,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이해 및 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 조합장은 “우리나라는 이제 단일민족에서 세계가 하나 되는 다문화민족으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다문화민족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모두를 따뜻하게 보듬고 또 그들이 자신 있게 우리나라 국위를 세계에 선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여성으로 참가한 구성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학생들은 개강식을 마치고 구성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이 아이를 돌보는 가운데 첫 수업을 수강했다.

농협 대의원과 조합원 및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늦출 수 없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행사였다. 제주시에서 열렸고 임원, 대의원,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첫 운영공개 및 농업협동조합 이념교육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동조합의 이념인 자조, 자립, 협동정신을 항상 가슴에 담고 ‘같이의 가치’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최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들의 활발한 활동은 농협 조직 활성화와 농협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농협의 가치와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구성농협을 성장,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구성농협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농촌사랑 기금 전달식은 지역의 학생, 어르신 등 주민 모두에게 행복을 전했다
   
▲ 구성농협이 매년 실시하는 김장나누기는 보정동의 시범포를 운영하며 더욱 활발해졌다
   
▲ 구성농협의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전달식
   
▲ 구성농협의 제1기 다문화 여성대학 입학식을 마치고 참석한 학생들이 첫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구성농협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촌사랑을 알리고자 어린이 식문화 체험단을 구성, 직접 농촌을 방문하며 운영하고 있다
   
▲ 구성농협은 농협배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 유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토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