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 고유의 재래가축인 제주개 26마리에 대하여 오는 7월 11일 축산진흥원 제주개 사육장에서 추첨을 통해 공개 분양 및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양되는 제주개는 종축개량공급위원회의 분양 및 매각 심의를 거쳐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하여 최종 29마리(암 9, 수 20)를 선발하였으며, 그 중 자체 후보축으로 선발 입식된 암컷 3마리를 제외한 26마리(암 6, 수 20)를 분양 및 매각할 예정이다.
현재 축산진흥원에는 총 65마리(성견 38, 육성견 4, 자견 23)의 제주개가 육성되고 있다.
이번 분양되는 제주개는 축산진흥원 제주개 사육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분양은2017년 4월생 5마리, 2017년 5월생 15마리이며, 매각축(수컷) 6마리는 노령축 4마리, 불량축 2마리이다.
제주개 분양접수는 7월 4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및 전화(064-710-7943)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기존신청자의 경우 추가 접수할 필요가 없다. 분양가격은 50,000원, 매각은 30,000원이다.
축산진흥원에서는 1986년 6월 제주재래견 3마리(암2, 수1)를 기본축으로 제주개의 순수혈통 보존 및 증식과 더불어 매년 제주개 분양을 원하는 애견인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2012년에서 2016년까지 총 125마리를 분양하였다.
앞으로도 축산진흥원은 제주개의 안정적인 순수혈통 보존 및 증식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타 품종과의 유연관계에 대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며,
제주개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자원 확보 및 이용가치를 높여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