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시 천지닝 시장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는 물론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악화된 한중관계 속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라는 신념하에 양 개최지역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진정성이 베이징시장에 전달되어 성사된 면담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면담을 계기로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간 협력을 통해 중국인 관람객 유치는 물론 강원도를 본격적으로 중국에 알려 투자, 교류, 통상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중국 주요인사의 개·폐막식 초청과 베이징시의 날 운영, 입장권 판매 및 홍보를 적극 요청하였으며, 천지닝 베이징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하였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하는 베이징 시장과 더불어 개·폐막식에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참가해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올림픽 입장권 구매와 동계올림픽 기간 중「베이징시의 날」운영을 통해 베이징의 문화·예술품 전시는 물론 전통공연을 제안하였다.

또한 베이징 수도공항과 인천·양양공항에 홍보물 설치를 통한 동계올림픽을 공동 홍보, G-100일과 G-50일 기념 베이징 예술단 초청공연, 베이징 수도공항과 양양 올림픽공항 간 전세기 운항 등 동계올림픽 개최지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 외에도 2004년부터 금년까지 강원도가 운영해 전 세계의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한 「드림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베이징시가 계속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베이징시장 면담과 더불어 현지 언론 및 여행사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및 기자설명회를 개최하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등 대회시설 건립과 테스트이벤트 개최 및 문화공연 등 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은 물론 강원도의 아름다운 4계절 홍보와 더불어 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는 등 한류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를 적극 홍보하였으며

중국 내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공식판매대행사인 카이사와 함께 현지 언론과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입장권 판매 홍보를 적극 요청하였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천지닝 베이징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개최지역간 교류협력을 통해 2018, 2022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는 물론 그간 정체되었던 한중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