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

용인 드론페스티벌, 27·28일 개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드론을 활용한 교육과 축제가 병행된 2017 용인 드론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옛 경찰대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에서 펼쳐진다. 용인시 드론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드론 체험, 교육, 산업전시 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축제 성격에 그치는 다른 지자체 행사와 달리 지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드론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 뒤 경진대회에 참가하도록 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에 주력한 교육형 드론축제로 마련됐다.


먼저 드론 군무(群舞) 코딩대회는 전국 최초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 코딩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해 참가팀을 육성하는 인재 양성형 프로그램이다. 5대의 드론으로 일종의 매스게임을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새로운 형태의 경기방식으로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 군집 비행을 해야 해 정밀한 드론 조종기술이 필수이며 안무, 코딩, 시나리오 등 종합적인 기획력이 요구된다. 매 작품은 5대의 드론이 음악과 화려한 조명을 배경으로 집단 무용을 펼쳐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12개 팀이 참가하며 입상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각 대회별 예선경기가 펼쳐지고 28일에는 본선경기와 우수팀 시상식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드론 조종교실,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관, 교육용 DIY 드론 만들기, 전동비행기 날리기, 드론 림보 운동회, 패러글라이딩 탑승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드론 전시관에서는 재난구조, 항공방제, 해난구조 드론과 산업ㆍ군사용, 산업용, 취미ㆍ교육용 등 다양한 드론이 전시된다.


드론 비즈니스관에서는 드론 생산·제조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재난구조, 항공방제 등 산업용 드론과 교육용 드론을 전시하고 이와 관련된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축제 첫날에는 대형 드론 5대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에어쇼’가 펼쳐지고 이튿날인 28일에는 특수공수부대 대원들이 고공에서 패러글라이딩 낙하 시범을 선보인다.


더불어 전문 드론 축구단의 시범 경기, 사전 공모로 선정한 ‘드론 영상제’ 수상작 상영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민간헬기와 군용헬기 2대를 전시해 직접 조종석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 드론 페스티벌은 미래 성장산업인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분야 창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한 교육형 축제”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온 가족이 참여해 드론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