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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용인대, 크레이븐 전 IPC위원장에 '명박'





용인대학교(총장 박선경)는 지난 17일 무도대학 세미나실에서 전 IPC위원장 필립 크레이븐(Philip CRAVEN) 경에게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필립 크레이븐 경은 5회에 걸쳐 패럴림픽대회에 휠체어 농구선수로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패럴림픽 대회 개최의 주요 요소라 할 수 있는 선수 중심의 선수를 위한 대회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국제경기연맹 및 대회 조직위원회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패럴림픽의 시초가 된 88 서울올림픽 및 지난 패럴림픽 대회를 상기하며, 소외되기 쉬운 패럴림픽에 대해 한국에서의 두 번째 패럴림픽 대회인 평창 대회에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재임기간인 지난 3월 대통령을 직접 예방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었다.


그는 휴머니즘과 감동이 넘치는 패럴림픽 대회 분위기 조성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켜 장애인을 향한 차별적 시선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박선경 총장은 본교에서 필립 크레이븐 경에게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은 경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본교의 교육이념인 도의를 갈고 닦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간이 되자와 일치했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필립 크레이븐 경은 한국을 10여 차례 방문하면서 한국 장애인선수들의 놀라운 경기력과 굳센 의지를 보아왔고 모든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은 기량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아름다운 인성이 돋보임으로써 영혼의 스포츠로 인정받는데 손색이 없다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그 또 하나의 도전인 장애인 올림픽이 거듭 성장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용인대학교가 수여하는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감사히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필립 크레이븐 경의 명예체육학박사 학위수여식에는 용인대학교 박선경 총장, 본부처장,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