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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민 60.6% "10년뒤에도 용인살고 싶다"



용인 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10년 뒤에도 용인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은 아파트에, 2명은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6명은 자기 집에서 살고 있고, 세입자 중 월세 거주자는 전세 거주자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는 지난 5일 ‘2017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7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29일~9월12일까지 160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6%가 ‘10년 뒤에도 용인에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5%, ‘그렇지 않다’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각각 14.1%, 5.8%였다.


용인지역 거주 불만족 사유로는 여전히 교통불편이 뽑혔다. 응답자 중 44%가 ‘교통 불편’을 꼽았다. 이어 ‘편의시설 부족(23.5%)’, ‘열악한 교육(9.6%)’, ‘주차시설 부족(9.5%)’ 순이다.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바라는 정책으로는 전체의 29.2%가 ‘도로교통시설 정비’를 꼽았다. 또 ‘사회복지(21.3%)’, ‘주택(14.2%)’, ‘교육시설 확충(12.6%)’, ‘여가 위락시설 확충(9.8%)’ 등이 뒤를 이었다.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공시설로 ‘공원·녹지·산책로’를 제시한 시민이 31.1%로 가장 많았고, ‘보건의료시설’ 29.3%, ‘문화예술회관’ 16.5%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는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300만 원 미만이 18.3%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 원 미만 16.6%, 400만~500만 원 미만 15.1%였다. 700만 원 이상의 고소득과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은 각각 10.0%, 10.8%로 비슷했다.


이들의 소득 만족도는 불만족이 36.8%, 만족 19.9%, 보통이 43.2%로 나타났다. 불만족하다고 답한 시민의 연령대는 10대가 41.3%, 20대 46.5%로 10~2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후 준비가 돼 있다는 시민은 70.2%로 나타났다.


본인이 속한 사회적 계층을 놓고는 중상층이라고 답한 시민이 35.5%였고, 중하층이 42.9%였다. 상층이라는 응답은 3.7%, 하층은 17.8%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가 68.3%, 단독주택 19.9%, 연립·다가구주택 11.4%였다. 또 자가는 57.4%, 보증금 월세 21.7%, 전세 18.3%, 무상 2.0%, 사글세 0.6%로 조사됐다.


용인시 사회조사는 주거, 복지, 교통, 문화 여가, 소득과 소비, 사회통합과 공동체, 일자리 등 8개 분야 49개 항목을 조사원이 각 가구를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조사한다.


통계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8%p이다. 조사결과는 ‘용인시 통계 바다(https://www.yongin.go.kr/esta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