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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농기원, 인삼농가 애로사항 해결 위한 기술교육 실시


(용인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인삼 재배농가의 숙원인 인삼뿌리썩음병 발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3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방제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내 인삼 재배농가들이 인삼재배과정 중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인삼뿌리썩음병 방제의 어려움이다.

농기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제전문가 ㈜바이오쉴드 대표 유성준 박사를 강사로 초청, 경기도인삼연구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인삼뿌리썩음병의 예방과 방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의 연사로 나설 유성준 박사는 인삼뿌리썩음병의 형태적 특성, 발병증상 진단방법, 예정지관리방법 등 다양한 현장사례 중심으로 경감대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삼뿌리썩음병 발병 억제를 위한 핵심사항으로 ▲예정지의 이전 재배이력 파악 ▲표준 재배법에 의한 예정지 관리 ▲미숙퇴비와 축분시용 금지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원은 지난해 인삼뿌리썩음병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도록 원인균인 실린드로카폰 데스트럭탄스와 푸사리움 솔라니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현재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마쳤으며, 2018년부터 도내 인삼재배농가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단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인삼 재배농가가 보다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전문가초청세미나, 산학연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삼뿌리썩음병을 근본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