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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농업기술센터, 청소년 진로체험교육 운영

진로체험 전산망 ‘꿈길’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용인신문)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로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대구의 중·고등학생을 위하여 농업관련 기관 및 직업을 주제로 한 진로체험교육을 운영한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 관련된 지식 및 신기술을 각 지역에 보급하고 농업관련 컨설팅 및 교육 등 다양한 농업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한국의 희망찬 농업을 위해 힘쓰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이다.

이번 청소년 진로체험교육은 현장 견학형으로 학생들이 센터를 방문하여 교육을 받으며, 실제로 근무하는 농촌지도사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청소년에게 농업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교육은 총 2시간 정도 소요되며, ▲ 농업관련 진로교육에서는 인류의 생존에 필수 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토대로 농업분야의 밝은 비전을 설명한다. 현재 농업 관련 기관과 직업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주목받을 미래 농업분야의 직업까지 소개한다.

▲ 원예체험교육은 꽃, 허브 등 식물모종을 화분에 직접 심으며, 식물이 주는 행복함을 알게 하고, 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는 하나의 단순한 과정 속에서도 많은 직업이 관련됨을 설명한다.

▲ 센터견학은 옥상농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유리온실, LED식물공장을 둘러본다.

지금까지 실시한 교육에서 학생들은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작물과 농기계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미래 지구온난화에 대응하여 시범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열대과일(파파야, 바나나 등)과 인공광을 이용하여 실내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미래형 LED식물공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까지 새론중학교, 협성중학교, 영신중학교, 영신고등학교 재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육을 4회 완료했으며, 오는 12월까지 10여회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로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도심 속 초록빛 농업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다는 것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특히 교육을 통해 농업이란 분야에 관심을 느낀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센터를 다시 방문하거나 문의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이번 진로체험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와 적성을 발굴하여 자기 주도적인 진로탐색 및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진로교육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