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고등학교(교장 윤일경)는 지난 6일 1학년 34팀 102명, 2학년 23팀 69명, 3학년 4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소통 및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2018학년도 제2회 풍덕고 디베이트 대회’를 열었다.
제시된 토론주제에 따라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으로 3인1조의 각 팀은 3회 디베이트까지 받은 승률과 승점으로 대회 순위를 결정했다.
1학년은 ‘대한민국헌법 기본권 조항에 나오는 ‘국민’을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 2,3학년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추첨 민주주의로 뽑아야 한다.’를 토론주제로 삼았으며 선배들이 참여해 조언도 전했다.
특히 2학년은 승률과 승점이 높은 두 팀이 오픈결승전을 실시해 수준 높은 토론으로 사제 간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어려운 주제였지만 분석하고 쟁점을 찾아 입안문을 쓰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상대의견을 수용하며 논리적으로 반박하니 더 성숙할 수 있었다” 등 소감을 말했다.
윤일경 교장은 “매년 디베이트 대회로 독서토론능력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후 희망 학생에게는 여름방학 전에 주니어 디베이트 코치캠프(인문학 캠프)를 진행하며 코치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은 방학기간 수지구내 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자원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