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 전교생은 지난 10일 안전사고예방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 수상안전교육 및 진로탐색 체험을 위해 캐리비안베이를 찾았다.
교육 중 구조용 튜브인 레스큐브에 대해 배울 때는 수영장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가볍게 생각했으나 성인 8명을 직접 상황연출로 구조하면서 그 부력에 놀라기도 했다.
1학년 이소영 학생은 “위기상황에서 나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에 대해 집중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3학년 최지혁 학생은 “교육을 마치고 물놀이를 하니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고 평소 관심이 없었던 해상레저분야의 응급구조사나 수상레저스포츠지도사 등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홍윤 인솔교사는 “수상안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해 매년 진행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지속하다 보니 학생들이 전문가가 됐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