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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중국어 교육의 메카
글로벌 인재 산실로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 개원 10주년 기념식



지난 8일 태성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는 공자학당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 지금까지의 10, 앞으로의 10이란 주제로 경과보고 및 교육성과를 기념하며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공자학당은 지난 20081124,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한반 지원으로 한국 1호로 설립된 후 10년 동안 다양한 교육성과와 발전을 이룩했다.


태성고등학교는 2012년 경기도교육청지정 중국어특성화교, 2014·2016년 중국어교육으뜸학교, 2017·2018년 교육부지정 제2외국어(중국어)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됐다. 현재 연계형 중국어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각 학년별 중국어 중점 수업을 진행하는 학급을 개설했다. 또 중국어심화과목 외에 HSK, HSKK 등 어학능력우수자를 양성하고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수업으로 중국 전통무술, 음악, 공예, 미술, 서예 등 활동수업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중국어배움교실을 운영해 38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중국어교육 거점학교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중국 수도사범대학교를 시작으로 북경어언대학교, 북경수도경제대학교,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북경체육대학교, 북경과학기술대학교 등 중국 북경 소재 명문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10년 동안 태성고등학교를 졸업한 300여명을 유학생으로 배출했다. 이들은 중국현지에서 각 대학교의 유학생 대표로 활동하며 특히 올해 북경 총 한국인학생회 연합회장까지 배출되는 등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두 공자학당의 우수한 원어민 강사진과 체계화된 태성고등학교의 중국어교육프로그램, 멀티미디어실, 어학실, 전용강의실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와 교과교육과정 안에서의 협업수업, 문화체험 수업 등 활발한 교육활동을 통해 이뤄낸 뛰어난 결과물이다.


학창시절 공자학당을 통한 중국어 어학실력을 바탕으로 중국인들과 소통이 가능한 글로벌인재로의 성장은 물론 주한중국대사관이 지원하는 특강과 문화공연 참관, 경제·경영·교육 등 각 분야 우수한 중국인명사초청 등 교양, 인성, 어학함양과 다방면의 교류활동은 진정한 중국통中國通으로 거듭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날 10년 동안의 우수한 교육적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인문계 사학명문고로의 발전을 예고하는 자리가 됐다.


윤문덕 이사장은 “10년간 중국어 교육에 힘쓰며 공자학당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문화교류강화는 물론 현 프로그램의 장점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생들은 배움이 즐겁고 교사들은 가르침이 즐거운 글로벌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