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과 관련,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민기(민주·용인을)·안민석(민주·오산) 국회의원 등이 지난 24일 수질개선을 위한 준설 현장을 점검했다.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준설) 사업은 지난 11월 8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향후 2021년까지 총 136억 원의 예산으로 2개 구간 준설(78만 8807㎡)과 함께, 매립지 2개소(5만 3600㎡), 인공습지 1개소(9만 8867㎡)가 개설될 예정이다.
새해에는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에서 준설 및 매립 공사를 위해 3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이 장관에게 기흥저수지 준설 사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해왔다. 이 장관이 이에 화답하여 이 날 현장 방문이 이루어졌다.
이 장관과 김 의원은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측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고 준설 공사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 장관은 “현장에 직접 와 보니 왜 그동안 김민기 의원이 이 사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이해가 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농식품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개호 장관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흥저수지를 맑고 깨끗하게 해 용인 시민들과 인접 수도권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