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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눈덩이 예산 사업성 미달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백지화’

시민, 경전철 등 대중교통 불편
용인시, 용역결과 사업성 낮다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지 않은 노후된 시설과 경전철 등 대중교통 연계성이 낮아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용인시공용버스터미널이 현 위치에 그대로 남게 됐다.


용인시가 민선6기 정찬민 전 시장 당시부터 추진하던 종합운동장부지 복합개발 계획을 전면 보류키로 한 것.


이에 따라 당초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 부지로 이전 계획을 추진했던 공용버스터미널 신축도 백지화 됐다.


시는 지난 9일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공영터미널을 이전해 복합단지로 개발하려던 용인도시공사의 계획을 전면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 측이 지난 3월 시에 제출한 종합운동장 개발사업 사업화 방안 용역결과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게 나왔다는 것.


용역에선 종합운동장부지에 터미널을 이전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과 종합운동장 부지와 터미널 부지를 동시에 개발해 터미널 이전 부지를 지식산업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이 각각 고려됐다.


그러나 두 방안 모두 시가 대체시설과 기반시설 추가 설치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재원이 최소 609억 원 이상인데 비해 사업성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영터미널 역시 현 위치에 재건축하는 방안과 종합운동장 부지 이전 방안 중 어느 곳이 더 적합한 지 판단이 불분명하고, 당초 목적인 구도심 활성화 실현 가능성도 낮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역사회는 이 같은 용역결과와 달리 노후된 현 터미널을 이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버스터미널이 용인경전철과 연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민 황 아무개(·기흥구)동백지구에서 직장인 이동면까지 출퇴근 대중교통 수단이 유일하게 버스밖에 없다경전철을 타고 갈 경우 송담대역이나 시청역 등에서 터미널까지 갈아타고, 다시 이동면 방향 버스를 타야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시 집행부 역시 경전철과 버스터미널 간 대중교통 연계 필요성은 공감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종합운동장 부지의 경우 인근 도로 상황이 여의치 않고, 경전철과 연계될 수 있는 부지가 사실상 없다는 설명이다.


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버스터미널 이전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부지와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다다만, 용역결과처럼 버스터미널 부지의 경우 사업성이 낮아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78월 낙후된 처인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용인도시공사에 종합운동장 및 용인터미널 등에 대한 활용방안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도시공사는 용인 동부권역 발전을 위해 종합운동장을 전면 철거하고 이 일대 5577에 기존 터미널을 이전, 오피스텔·상업시설·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20182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0186월에는 한국산업전략연구원과 디앤오종합건축사사무소에 의뢰해 종합운동장 사업화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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