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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공포의 엘리베이터, 지적장애인 흉기 난동

이웃주민 부상- 동부서, 30대 입건


[용인신문] 이웃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30대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이웃 주민들을 흉기로 찌르고 폭행한 혐의(살인미수 등)A(33·지적장애 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5분께 자신이 사는 처인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웃 주민 B(50)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C(38)씨의 가슴과 손목 등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먼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B씨를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흉기를 챙겨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다시 엘리베이터에 타 안에 있던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은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정신과 관련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