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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 생단협 ‘생활 문화를 묻다 @ 용인’ 포럼 성료

지역 생활문화특징 조성 필요 강조
용인시 문화의 최일선 주춧돌 역할

 

 

[용인신문]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예술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회장 이선경 꿈지락협동조합이사장‧이하 생단협)가 용인의 생활문화 활성화와 활발한 생태계 구성을 위한 포럼을 지난 16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생활 문화를 묻다 @ 용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포럼에서는 최혜자(주)문화디자인자리 대표, 이소연 용인문화재단 팀장, 부숙진 용인시정연구원 부장이 참석해 ‘생활문화의 역할과 의미’ 등에 대해 발제했고 이후, 참석자들이 공동 토론을 통해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용인시 생활문화조례의 활성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용인시 생활문화축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역할 △유휴 거점공간의 활용 방안 △확장된 생활문화거버넌스 방안 등 용인시 생활문화예술 현장에서 고민해 온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대표 발제를 한 최혜자대표는 “생활문화는 지역마다 다를 수 밖에 없으며 용인만의 생활문화특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 시정연구원 부숙진 부장은 “생활문화가 용인시 문화의 최일선에서 주춧돌 역할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용인문화재단 이소연 문화도시 팀장은 “현재 용인형 문화도시 만들기 중이며 다만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는 생활문화 활동을 모아 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용인문화재단의 이소정 축제 팀장은 “재단 내부 기획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제기된 “용인의 생활문화를 위해 민끼리의 느슨한 네트워크를 모색할 수 있지 않는가”라는 제안에 대해 생단협 이선경 회장은 “생활문화에 대한 생각은 달라도 상호 존중하며 민민, 민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선경 생단협 회장은 이번 포럼이 “외부 이론가를 초대해 이론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용인생활문화 현장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서로 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며 포럼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