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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시 미디어센터·공유스튜디오 ‘오픈’… 콘텐츠 산실 기대

연면적 4232㎡ 규모 첨단 시설
촬영 장비·미디어 제작실 개방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첫 공공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용인시가 지역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미디어센터와 공유스튜디오가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죽전대로에 위치한 미디어센터는 지하3층~지상 1층 연면적 4232㎡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건물은 아파트 사업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았으며 시설 설치에는 국비 10억 원과 시비 10억 원이 투입됐다.

 

미디어센터에는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촬영장비와 조명이 갖춰진 스튜디오 3곳이 설치돼 있다.

 

작품전시를 위한 다목적 전시공간과 미디어 제작과 관련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도 확보했다.

 

공유스튜디오는 기흥구 지삼로에 210㎡ 규모로 꾸며졌다. 이곳은 영상작품을 촬영하고 작업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조명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제작실, 미디어교육실, 오디오 스튜디오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국비 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들 시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오는 2026년 5월 21일까지 운영을 위탁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센터와 공유스튜디오는 시민 누구나 영상과 문화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기획자가 될 수 있도록 장소와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시의 문화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시설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한 용인시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