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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용인신문]용인시·명지대 ‘반도체 인재’ 양성

20년 새 무려 607%나 ‘폭증’
의료인프라 좋아 노인 ‘유입’
도시형 맞춤 복지정책 필요
실버 일자리 창출 등 ‘과제

[용인신문] 용인시와 명지대학교가 지역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11일 명지대학교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명지대는 지난 6월 교육부의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동반 성장형)’에 선정됐다.

 

시가 명지대 지원에 나선 것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명지대에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 4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명지대는 이를 통해 반도체 교원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연수 프로그램,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직무 재교육, 신기술 적용 역량 강화 과정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을 한 반도체 특강, 청소년 반도체 캠프 등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날 명지대는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된 호서대학교와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두 대학은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정부로부터 총 280억 원을 지원받는다

 

두 대학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학과 신설 및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 및 프로젝트 교육 활성화, 교원 및 시설 등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 지원 등 대학 중심의 반도체 교육 여건 조성에 나선다.

 

특히 명지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특화해 반도체공학과와 반도체 공정진단연구소를 신설, 운영한다.

 

또 호서대는 패키징 후공정 분야 관련 학과와 패키지 기술혁신센터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생과 산업체 재직자 등을 위한 실무 과정도 운영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이일구 호서대 총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황 부시장은 “두 대학이 이번 사업을 통해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육성해 주면 용인시 역시 다양한 지원으로 인재 육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명지대학교가 지난 11일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황준기 제2부시장(사진 왼쪽)과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사진 오른쪽)이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