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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세계잼버리 파행… 대원 5000여 명 “용인 원더풀”

올해의 10대 뉴스 8

[용인신문] 2023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코로나19 엔데믹 상황 속에 반도체 관련 호재로 들썩인 한 해였다.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정부의 반도체 신도시 지정 발표 등 용인의 미래먹거리 훈풍이 끊임없이 이어진 한 해였다. 시설 노후화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온 처인구청을 종합운동장부지로 신축 이전하는 계획이 발표됐고, 갑작스레 용인지역에 머물게 된 세계 잼버리 참가 대원 5000여 명으로부터 ‘원더풀 용인’이란 칭송을 받는 일도 있었다.

 

반면, 정찬민 전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용인시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이유로 이슬람 문화권 국가에 다량의 술을 갖고 입국하다가 적발돼 국제 망신을 자초하는 등 어두운 소식들도 이어졌다. 용인신문은 수 많은 뉴스들 중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편집자주)

 

지난 8월 전북 새만금 세계잼버리 캠프에서 폭염과 열악한 시설로 고통을 호소하던 35개국 5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서 웃음을 찾았다.

 

용인을 찾은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은 용인시와 민간 기업 및 단체 등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용인 원더풀’을 외쳤다.

 

태풍 카눈을 피해 용인지역 내 대학교와 기업연수원 등 15개 시설로 배치된 5023명의 대원들은 용인시와 기업, 시민들의 따뜻한 환영과 지원, 문화체험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세계잼버리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용인시 공직자들을 비롯해 경찰과 소방인력, 기업과 대학 등 각 생활시설 관계자들은 용인을 찾은 대원들의 세계 잼버리대회 ‘해피엔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사회 내에서는 용인 공직자들과 사회단체 등의 위기 대응 역량이 정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필리핀 국적의 잼버리 대원들이 처인구 에 위치한 와우정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