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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팝 플라워 등 130여 점 선보여

김명식 아트센터 신춘기획 ‘꽃피는 산수골전’

 

 

 

 

 

 

 

7일부터 8월3일까지 이동읍 ‘김명식아트센터’서 열려

 

용인신문 | 김명식 아트센터가 두 번째 기획으로 ‘꽃피는 산수골전’을 7일부터 8월 3일(오전 11시~오후6시, 일월화,공휴일 휴관)까지 김명식 아트센터(이동읍 원천로41번길 42-8)에서 개최한다. 오프닝파티는 4월 20일(토) 오후2시다.

 

이번 신춘기획 전시에는 팝 플라워 작품 70여 점, 판화 40여 점, 콜라보레이션 20여 점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아트센터 정원에 수선화, 매화, 라일락, 작약, 장미 등이 피어나 전시회와 잘 어우러질 것 같다.

 

1층 전시장에서는 ‘김명식 팝 플라워(Pop Flower)전’이 열리며, 2층 전시장에서는 ‘김명식 판화 30년 전’과 ‘김명식 이달아 작가 콜라보레이션 전’이 열린다.

 

팝 플라워는 김 화백이 1990년 초 고데기 시리즈에서 간간이 보였던 이름 모를 들꽃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4~2005년 2년 동안 뉴욕에 머물며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작업과 함께 탄생한 작품이다. 비교적 빠른 붓놀림으로 대상이 가지고 있는 순간의 이미지를 포착해 군더더기 없이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팝 플라워는 마이애미 디아스포라 바이브 갤러리(Diaspora Vibe Gallery)소속으로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그랜드 이미지사와 판권계약을 체결해 아트포스터와 판화 및 지클리로 제작해 10여년 간 미국 3대 쇼핑몰인 아마존과 이베이, 월마트에서 절찬리에 판매됐다. 그러나 김 화백은 “그럴 때마다 꽃을 그리는 작가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2010년경 팝 작업을 중단했으며 판매 또한 자연스럽게 끝났다”고 말했다.

 

판화 30년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990년 초 유화 작업과 병행, 1995년 미술의 해에 S문화재단으로부터 10여 종의 작품 1,000점을 주문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제작했다. 기법은 실크프린트가 주로 많으며 석판화, 동판화, 믹스미디어 등이 있다. 30여년 간 제작한 것이 50여종이 된다. 이들 작품 중 일부는 예술의 전당 아트숍과 그림닷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김명식 이달아 콜라보레이션 전’에는 김명식과 최초로 콜라보한 아트백 작품 20여 점을 발표한다. 이달아 작가는 캐나다 블랑슈 맥도날드센터(Blanche Macdonald Centre)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출강 중으로 여러가지 천과 오브제를 이용해 뛰어난 컬러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품격 높은 작업을 해오고 있다.

 

김명식 화백은 현재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개인전 80여회, 단체전 수백회, 장리석 미술상 등 다수의 수상과 미술관, 대기업, 대사관, 호텔 등 수십 곳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문의(031-333-6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