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20대 총선 후보자 인터뷰

지난 4년동안 지역문제 해결에 최선

20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선거구 실종사태와 선거구 분구 및 선거구 재획정 등이 중앙정치권의 정쟁으로 늦어진 탓에 후보 공천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유권자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만 부족해진 셈이다. 용인신문은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여·야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게제한다.<편집자주>

   
더불어 민주당 / 용인 을 김민기(50) 후보

"시민위한 생활정치 위해 더 뛸 것"

Q) 19대 국회의원으로 4년을 보냈다. 소회는 ?
= 매우 바쁘게 보냈다. 되도록 한 발 이라도 더 움직이려 노력했고,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 줄 모르고 지내왔다. 국회라는 곳이 밖에서 보던 것과 달리 매우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곳이다. 외부에서는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하루하루를 매우 급박하게 보낸다.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들이 저평가 되는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국회 입성 후 첫 번째로 발의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19대 국회 임기 중 처리 된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 경전철로 인한 용인시의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수생태법 개정안을 발의해 결실을 맺은 기흥저수지 준설 등 수질개선 예산확보도 큰 성과였다. 기흥저수지 오염의 주범인 녹조현상을 재해가 아닌 재난의 범주로 끌어들이며 안정행정위원회 차원에서 다룰 수 있게 됐다.

Q) 지난 2014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후폭풍이 아직 남아있는데.
=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당시 상황을 보면 후보공천 과정에서 지역위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당시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되며 전국이 모든 지역위원회가 해산되었다. 지역위원회의 권한이 전혀 없었던 셈이다. 만약 지역위원회에서 공천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 경선중심으로 진행했을 것이다. 후보자 입장에서는 오해할 수도 있지만, 선거는 공천을 받은 한 사람 외에 다수에게 오해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나 또한 같은 경험이 있어 후보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었고, 안타까웠다.

Q) 선거때마다 선거구획정과 늑장공천이 유권자 알 권리를 침해한다. 문제가 무엇이라 보는가?
= 선거에 대한 정치병폐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는 마련돼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심한 지역별 인구 편차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다 보니, 쉽게 적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과 영·호남, 강원 지역의 인구편차에 따른 보완책이 필요하다. 실제 이번 선거의 경우 국회의원이 포함되지 않은 선거구획정위에 맡겼지만 정치적 민감성에 밀려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인구와 지역 대표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

Q) 대표공약은?
=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19대 임기 중 준설 등 수질개선 지원예산을 확보한 만큼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다. 도시철도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경전철 재정 경감을 위해 더 뛸 것이다. 불합리한 학군을 조정해 열악한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할 것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치에 전념할 것이다.

Q) 유권자에게 한마디.
‘정직하게 한 눈 팔지 않고 일하겠습니다’는 각오로 지난 4년 간 의정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도 ‘더디가도 바른길로 가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일 할 것이다. 주민들을 위해 더 뛸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