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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돌판오리구이(대표 반준민)

 

시내에서 느낌쪽갈비라는 이름을 붙여 청춘아 쪽갈비집을 운영했습니다. 5년여 운영하는 동안 단골도 제법 확보했고 단골들 모두에게 맛있다고 칭찬도 받았지요. 흐름을 탔습니다. 손님 건강을 생각하고 다양한 요리종류를 생각하니 오리요리가 제격일 것 같았습니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에 대해 나름 연구도 했고 주방에는 오리요리 대가를 영입했습니다. 홍보는 고객들에게 맡기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청결한 위생과 친절, 음식 맛에만 전념합니다.”

 

지난 317일 처인구 한터로 50. 유방동 390-1청춘아 돌판오리구이란 상호로 가족이 외식하기 딱 좋은 오리요리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가족단위 손님을 생각하다보니 아이들 놀이방도 필요했다. 내부에는 미끄럼틀을 비롯해 게임기까지 설치하고 외부에는 에어풀장에 다람쥐 쳇바퀴도 설치했다. 노는 아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걱정으로 맛을 느끼지 못할 부모들을 위해 CCTV도 설치했다. 식당 홀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CCTV가 촬영하는 아이들 노는 모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이들 놀이기구 즐기는 모습을 실시간 눈으로 확인하니 음식 맛이 새롭다.

 

반준민 대표는 대형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부모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무선으로도 연결하니 손님들이 대만족했다아이들 건강을 위해 에어풀장의 물도 자주 갈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설이 음식 맛을 살리는 것은 아니기에 요리 메뉴가 궁금하다.

 

우선 대표메뉴인 유황오리로스구이는 주재료인 유황오리를 그날 나갈 물량만 준비하기 때문에 신선하다. 싱싱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오리농장도 반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관리시스템을 눈으로 확인한 뒤에 결정했기에 오리 품질도 믿을 수 있다.

 

그는 유황이 사람 몸에 좋은 것은 알지만 사람이 직접 섭취할 수 없는 독성을 가지기에 오리가 섭취해서 소화시킨 뒤 그 오리를 사람이 섭취하면 유황 성분을 사람도 간접적으로 흡수하게 되는 것이라며 유황 먹은 오리고기는 맛도 일품이라고 말했다.

 

명품오리를 청춘아가 개발한 자연발효액으로 밑간을 하니 오리의 잡 냄새가 잡히고 맛은 상승했다. 여기에 깔끔한 7가지 반찬은 눈으로 먼저 먹고 입으로 확인하게 한다.

 

숙성된 자연발효액에 절여 오묘한 맛을 자랑하는 깻잎 무 쌈은 먹고 또 먹어도 계속 손이 간다. 여기에 미나리와 참나물 무침은 계절에 맞춰 제철 나물로 통하고, 시원한 맛을 청춘아만의 비밀 소스로 개발한 동치미는 시원한 게 특징이다. 즉석에서 무친 겉절이가 싱싱함을 더하니 입에서 침이 돈다. 적은 듯 보이지만 버섯, 부추, 숙주 등 싱싱한 야채를 푸짐하게 더하니 점점 불어나는 양을 보며 다 먹을 수 있을까?’ 살짝 부담이 갈 정도다. 모든 밑반찬은 셀프 바를 운영하며 손님들 배는 물론 마음까지 부르도록 배려했다.

 

돌 공장을 경영하는 고집스런 사장님이 직접 설계한 불판은 테이블 자체를 대리석으로 치장했다. 오리맛과 함께 볼거리 맛까지 제공한다.

 

로스구이를 마무리하고 살짝 허전한 듯 느낌이든다면 날치 알 김치 볶음밥이 기다린다. 약불구이로 1시간이상 뽑아낸 뽀얀 오리기름을 넣고 날치 알과 김치를 더하니 고소한 맛과 입에 짝 붙는 감칠맛... “과연을 연발하며 환상의 맛을 경험한다.

 

한방오리백숙은 엄나무, 당귀, 감초를 비롯한 10여 가지 한방재료를 넣고 충분히 끓여 우려낸 육수가 특징이다. 일반 육수와 다르게 청춘아만의 맛을 살리기 위해 사용한 2가지 한방재료가 비밀병기로 작용하니 잡 내는 없어진지 오래고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한편 그 맛은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번에 점심메뉴를 개발했다. 오리 뼈를 우려낸 육수에 오리고기를 넣어 오리육개장을 선보였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맛본 손님들의 입소문과 블로그 관리가 에버랜드 관광객까지 발길을 더한다. 그저 고객이 고마울 뿐이다.

 

반 대표는 따로 홍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다정직하게 맛을 개발하고 싱싱한 재료를 고집하다보니 손님들이 홍보를 대신해줬다고 말했다.

 

고마움의 표현인가? 반 대표는 추첨을 통해 5만원권 식사권을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음식맛과 함께 즐거움까지 더해줬다. 고객을 사랑한다는 그만의 표현이다.

 

주방도 오픈했다. 아마도 손님에게 주방의 청결함을 자랑하며 위생적임을 알리기 위해선가보다. 직원 친절도 대표가 솔선해 최선을 다하니 보고 배워 저절로 최상이다. 미소와 함께 단답형이 아닌 대화법으로 손님을 즐겁게 한다.

 

홀에는 9개의 테이블을 설치하고 가족단위 손님을 위해 룸도 5개 마련했다. 여름에는 야외에도 식탁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별히 룸은 예약을 받는다. 가족은 소중하니까...

 

몸에 밴 이웃사랑은 월 2회 정기봉사도 잇는다. 고아원이나 장애시설을 찾아 봉사하며 가끔 점심에 초대해 함께 식사도 한다. 주위를 보니 좋은 일하는 단체가 보였다. 반찬봉사 대열에도 합류했다.

 

그는 맛은 주방에서, 친절은 손님을 대하면서라며 여기에 청결까지 더해 대표로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의미로 더욱 세심한 식당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