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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의정을 묻다-13<김운봉 의원>

"기흥역세권에 반드시 중학교 신설돼야"

 

제7대 용인시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총 27명으로 출범한 7대 시의회는 제6대 시 집행부와 함께 100만 대도시 초석을 만들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출범했다. 용인신문은 임기의 3/4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상하동 아파트 입주자들. . . 기존 기업과 갈등

주거환경개선 . 도심발전 윈윈방안도출 최선

평가 연연하지 않고 시민위한 의정활동 약속


Q) 전반기는 도시건설위, 후반기는 자치행정위에서 활동 중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들의 민원에 대한 사안이 중점이 된다. 도로 및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부족과 교통민원 등에 대한 예산확보 및 편성제안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 상임위 소관사항들이 도시기반시설과 연관성이 깊다보니, 시민들의 민원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자치위는 도시위와 분위기가 다르다. 전체적인 예산 편성을 비롯해 시 정책을 총체적으로 다루게 된다. 당연히 소속 의원 간 시각차가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Q) 상하동 지역이 레미콘 공장 이전문제로 시끄럽다. 해법은 무엇이라 보는가?


= 수원천 인근에 이어진 개발사업 등으로 상하동 지역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 등으로 급격히 유입된 주민들과 당초부터 지역 내에 자리 잡고 있던 기업과 갈등이 생산된 사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민들과 기업 간 협의가 해법이다. 과거와 달리 도심 속 산업시설이 된 기업도 한 발 물러서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주민들 역시 기업의 입장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시 차원에서도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발전을 위한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기업의 입장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대표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이다.


Q) 올해 말 입주를 앞둔 기흥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 우선적으로 주거환경 문제와 교통대란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상업지역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입주 후 일조권 등 주거환경에 대한 문제가 염려되고 있다. 또 이미 포화상태인 42번 국도와 이를 해소 할 우회도로 개설이 늦어지며 행정기관 및 입주예정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학군이다. 기흥역세권 지역은 현재 초등학교 두 곳만 설립토록 예정돼 있다. 중학교 개설을 위해 시행사와 시 집행부 측이 교육청과 협의 중이지만, 지지부진 한 상황이다. 교육부의 학교 설립 지양정책에 따른 부작용인 셈이다. 전국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며 학교설립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정책을 펼칠 수 박에 없는 교육당국의 기본적 입장은 이해한다. 하지만 이를 모든 지역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교육환경권을 침해하는 정책이 될 수 있다. 용인지역의 경우 기흥역세권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개발사업과 관련, 교육당국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모두 학교설립에 관한 문제들이다. 용인은 개발 진행형인 지역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곳이다. 학교설립에 대해 교육당국의 원칙만 고수할 것이 아니라 지역이 특성을 고려하는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Q) 시민에게 한마디


= 두 번째 도전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시의회 입성에 도전하는 동안 지역을 위한 민원해결 등을 위해 많은 경험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입성해보니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다른 부분들도 있었다. 처음 1년은 행정과 민원 간 갈등 해결과정을 배우는 기간이었고, 다음 1년은 이를 의정활동에 접목해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주민들과 시 집행부 간 갈등조정, 또 시의회 내에서는 지역 대표로서 해야 할 일은 할 줄 아는 단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연연하기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이 되기 위한 의정활동을 끝까지 이어가겠다.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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