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화가로 알려진 서양화가 김영란씨의 ‘그대와 꽃 피운다’전이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안젤리 미술관에서, 7월 10일부터 8월 3일까지 양지면 한터로에 있는 생각:선 Code line gallery(2층)에서 잇따라 열린다.
한복과 조각보가 꽃과 어우려져 한복이 꽃인지, 꽃이 조각보인지 모르게 서로 넘나들며 화사한 꽃을 화면 가득 꽃 피우는 이번 전시에는 화향백리, 인향만리, 화중지우, 꽃수, 부귀 혹은 품위, 그대와 꽃 피운다, 아리랑을 들으며 등 규방공예를 연상케 하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꽃은 품위를 얻고, 한복, 복주머니, 골무, 조각보 등 전통적 아름다움은 꽃으로 인해 더욱 돋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꽃 향기와 오색 찬란한 빛깔에 취해봄도 좋을 것 같다.
김씨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이사, 한국회화의위상전 자문위원 등을 지내고 있으며 경향하우징페어 아트페스티벌심사위원 등 다수의 심사위원과 북경올림픽초대전 자문위원, 한국 일본 필리핀 글로벌아트페어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문의 안젤리 미술관(031-323-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