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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감사, 용인지역 의원들은?

김민기 의원(용인을 . 더민주)


 


전국 초·중·고 42곳, 화재시 소방차 진입 어려워

 “화재시 대형참사 우려 … 대책 시급”


최근 경남 창원시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교 화재예방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학교가 여전히 전국적으로 41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더민주)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가 전국적으로 41개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개교로 최다를 기록했는데,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7개교, 대학교 1개교 등이라고 밝혔다.


또 얼마 전 화재사고를 겪은 경남 창원시는 서울 다음으로 많은 9개교로 나타났다. 그 외에 전남 5개교, 인천·대구·경북·경남 각 1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이유는 △건물 앞 장애물 설치 △출입문 협소 △출입문 장애물 △교내 진입도로 협소 △건물 간 연결통로 장애 △교외 진입도로 협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지난 3월 전국적으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58개교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 중 17개교는 개선했지만 41개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김민기 의원은 “화재사고는 학생들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 교육청, 소방관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