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한택식물원에서는 특별한 이벤트와 전시회를 준비했다.

현재 한택식물원에서는 가든센터 전시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식충식물탐험 전시회의 일환으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야외 식충식물분경 전시회를 준비했다.

식물원 입구에 있는 대형수조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충식물분경을 전시했으며 이곳에서는 대형크기의 사라세니아와 벌레잡이풀, 파리지옥 등을 관람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택식물원과 최원석 식물생명과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기획 전시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식물원 방문객 중 스탬프 미션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독도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섬기린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탬프 미션은 식물원 입구에서 미션지를 받아 가든센터 로비에서 완료하고 기념품을 수령했다.

더불어 식물원에서는 주제정원을 선정해 전문 해설가와 함께 정해진 시간마다 해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는 모란의 개화시기에 맞춰 모란작약원에서 해설이 진행되며 모란작약원에는 중국 북경식물원에서 기증받은 모란 350여 품종, 작약 80여 품종 등 430여 종이 팥배나무, 산벚나무, 피나무 등의 나무그늘 아래서 각자의 아름다운 꽃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식물원에 들어서면 곳곳에 식재되어 있는 댕강나무 꽃이 아름다운 분홍빛으로 물들어 진한 향기로 방문객을 기분 좋게 맞이하며 꽃향기 가득한 산책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6600여㎡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생식물원은 100여개의 크고 작은 연못에 40여 품종의 아이리스가 절정을 이뤄 수생식물원의 운치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