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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인시장 선거, 진보 텃밭 동백 표심 ‘이상기류’

백군기 후보 연이은 집회·토론회 불참 … 반발기류 ‘확산’

사진설명 : 지난 9일 동백동 주민 커뮤니티 주최로 열린 용인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정찬민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상국 바른정당 후보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백군기 민주당 후보와 유영욱 민평당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 불참했다. 

 

 

6.13 지방선거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됐던 선거 초반 분위기처럼,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일반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용인시장 선거의 경우 당초 판세와 달리 변동이 심한 분위기다. 언론기관 여론조사 결과 20%이상 차이를 모였지만, 본 선거에 다가오면서 바닥민심이 좁혀지는 분위기다.

 

특히 용인지역 31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린 동백동(5만 8369명) 표심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백지역 주민 커뮤니티가 주최한 교통대책 집회 및 후보자 토론회 등에 연이어 불참했기 때문이다.

 

동백동은 역대 선거에서 진보 측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 최근 변화되는 민심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백지구 희망연대에 따르면 백 후보는 지난 9일 동백지구 희망연대 등 주민 커뮤니티 주최로 열린 용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불참했다.

 

커뮤니티 관계자에 따르면 백 후보 측은 당초 전화상으로 참석을 약속했지만, 이후 유세일정 등을 이유로 사전에 불참을 통보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백 후보에 대한 불만 섞인 표현을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에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지난 2014지방선거 및 20대 총선 결과까지 언급하는 등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반발 기류가 상승하는 분위기다.

 

아이디kdsw****는 트위터에 “백군기 후보는 저번 호수공원 집회때도 중간에 가버리고 동백, 청덕, 마북, 구성 연합 집회 때도 중간에 가버렸다. 동백, 수지 지하철 토론회 역시 인사만 하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시민으로서 착잡합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가장 중요한 자리이자 약속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과거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을 모두 선출했지만, 당선된 후보들이 지역에서 한 일들은 없다”며 “특히 지난 국회의원 선거결과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백 후보 측 정책보좌관과 주민들의 대화 내용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백 후보 측이 밝힌 동백에서 청덕, 구성을 거쳐 수지를 연결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에 대한 백 후보 캠프 측 답변이 문제가 된 것.

 

주민들은 “신개념 교통수단이 결국 마을버스인 것이냐? 주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지난 총선을 반면교사 삼아 이번 시장선거는 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뽑아야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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