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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남구만신인문화상 당선에 윤경예 씨

용인문학회 남구만문학제 '약천 남구만, 시로 용인을 품다'



용인문학회(회장 안영선)는 지난 17일 2018 약천 남구만문학제 약천 남구만, 시로 용인을 품다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용인시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특히 제1회 남구만신인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 뜻깊은 자리였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소설가 등 문학 동호인들로 구성된 민간 단체에서 지역 역사 인물인 남구만을 기리는 문학상을 자발적으로 제정해 시행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제1회 남구만신인문학상 당선자는 윤경예씨로 시 구름의 파종법6편이 당선돼 이날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남구만문학제는 국민 애송시 동창이 밝았느냐900여편의 시로 우리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과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상의 제정 취지에 맞게 우리문학 발전을 이끌 역량있는 신인을 뽑기 위해 심사위원인 시인 김명인, 김윤배, 이경철(문학평론가)씨 등이 심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날 남구만문학제는 문학행사는 물론 음악연주 등이 어우러진 예술제로 치러졌다.


봉후종 시인이 전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 제 1부 작가와의 대화에는 시인 김종경씨 시집 기우뚱 날다를 중심으로 김종경 시인과 최은진 시인이 대담을 통해 김종경의 시 세계를 돌아보는 시간과 시낭독 시간을 가졌다.


또 시인이면서 구연동화가인 송남순씨가 구연동화를 선보였고, 시로 약천을 노래한 시낭송에는 시인 박시욱, 김삼주, 양형석, 조은정, 김어영씨 등이 출연해 남구만을 노래한 시를 낭송했다. 그밖에 즉석 5행시 백일장 시상식 외에도 약천 남구만 시전, 브솔 사물놀이팀의 웃다리 사물놀이, 경기챔버앙상블 연주 등이 다채롭게 이어졌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