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 3층 화장실 창문에 매달려있던 초등학생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지난 달 29일 기흥구 영덕동 G상가 3층 화장실에서 외부로 통하는 창문에 매달려 추락 위험에 처해 있던 초등학생 A군(8세,남)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D마트 옆 건물에 꼬마가 창문에 매달려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흥덕파출소에 출동지시를 했다.
지시를 받은 파출소 직원들은 순찰차가 다른 신고로 원거리에 있어 도착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이 예상되자, 약 300m 떨어진 현장까지 뛰어서 출동헸다
현장 도착당시 A군은 몸 대부분이 창문 밖으로 노출되어 위급한 상황으로 119구조대를 기다릴 여유가 없자 현장에 있던 B씨(태권도체육관 관장)와 협조하여 창문을 해체하고 A군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
A군은 G상가 내 태권도체육관에 다니고 있으며 사고 당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나오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자 화장실 창문으로 나가려다 창틀에 몸이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