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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붓질 춤사위로 바람 속 하늘을 채워가는 희망의 꽃 춤

제10회 매여울수채화 정기전 수수꽃다리갤러리서 31일까지

 

 

[용인신문] 수수꽃다리 김영란 화실 매여울수채화회(회장 이춘희)가 마련한 제10회 매여울수채화 정기전이 22일부터 31일까지 수수꽃다리갤러리(처인구 낙은로 134)에서 열리고 있다.

 

 

 

매여울수채화회는 현재 교직에 몸담고 있는 교장, 교감, 교사 등으로 구성된 수수꽃다리 화실의 수채화 모임이다.

 

용인을 비롯해 화성 동탄, 수원, 멀리는 충청도까지 회원들이 지역적으로 널리 분포해 있다. 오랫동안 실력을 닦아온 이들 회원들이 정기전을 개최해 온 것은 지난 2012년부터다. 20년 넘게 수수꽃다리 화실에서 맑고 투명한 수채화를 그려온 회원들이 그림을 통해 소통하면서 보다 아름다운 우의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모임을 조직하고 정기전을 개최하게 됐다.

 

퇴직한 후에도 회원 곁을 떠나지 않고 매여울수채화회에 남아 맑고 투명한 물빛 번짐의 매력에 흠뻑 취해 그림 속 꽃처럼 서로 어우러지면서 매여울수채화의 고운 향기를 전하는 것이 모든 회원들의 소망이다.

 

이번 꽃그림 전시회를 준비한 이춘희 회장은 “붓질 스침으로 홀린 듯 숨어있던 꽃씨의 영혼을 깨우고, 붓질 머묾으로 고요속 꽃망울이 호흡을 가다듬더니, 붓질 춤사위로 바람 속 하늘을 채워가는 희망의 꽃 춤들이 피어나는 그림”이라고 소개하며 “일상의 삶을 앗아간 코로나19 속에서도 함께 희망을 피워보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오늘의 영근 결실을 향해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뚜벅뚜벅 걸어온 매여울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진숙, 조성희, 정형숙, 전영자, 임은주, 이춘희, 윤미경, 박제연, 김진희, 김윤화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