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뮤지컬 ‘싯다르타’를 14일부터 16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2600년 전 카필라 왕국의 왕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가 부와 명예를 버리고 출가를 결심해 온갖 고행을 거쳐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음악과 안무를 더해 그려냈다. 2019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5시즌을 맞이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화랑의 혼, 대왕문무’등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뮤지컬 배우 서도진과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한 국악밴드 ‘AUX’의 보컬 이경수가 주인공 싯다르타 역에 더블 캐스팅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싯다르타의 상대역인 야소다라 공주를 뮤지컬 배우 김봄과 박수련이 연기하고, 싯다르타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라 파피야스 역에는 윤진웅과 송권웅, 싯다르타의 아버지 슈도다나 역에 최형석, 박태성 등 뮤지컬계 스타들이 출연해 폭발적인 고음과 활력 넘치는 안무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종교를 넘어 세계화 시장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순수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재)한국등잔박물관이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조족등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빛과학 여행’을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참가자를 접수중이다. 등잔박물관은 박물관의 소장유물인 ‘조족등’(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4호)을 중심으로 등기구에 드러난 빛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넌 어느 시대에서 왔니? △등잔마을을 비춘 등기구 △내가 찾은 조족등의 비밀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연속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초등 4~6학년, 초등생을 동반한 가족, 아동복지시설이다. 한국등잔박물관 허수정 학예실장은 “빛의 역사와 원리를 지역 역사문화유적과 박물관 소장품에 빗대어 배우고 놀이로 경험하며 나만의 작품을 창작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한국등잔박물관 학예부 031-334-0797.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용인특례시에 거주하거나 용인시 소재 직장· 학교에 소속된 청년으로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용인시 청년정책에 관심과 활동의지가 있는 사람이며, 모집인원은 8명이다. 청년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간 청년정책을 심의하고 추진 방향을 제시해 청년의 의견을 정책에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지원자의 전문성과 활동경력, 청년문제 인식 수준과 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성별과 활동분야를 고려해 위원을 선정한다. 지난 2019년 5월 출범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용인특례시 소속 공무원과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청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되었으며 올해 3기 위촉직 위원을 구성한다. 지원서류는 시 홈페이지(https://bit.ly/3Z0sew9)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4월 10일까지 이메일(parkbbb@korea.kr)로 신청하거나 방문접수(용인시청 8층 청년담당관 청년정책팀)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달 17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약 295억원 규모의 5개 분야 68개 사업이 담긴 ‘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의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 선정 단체 가운데 하나인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정철주)가 오는 27일 오후7시 30분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획공연 '용인르네상스 새로운 도약' 마스터피스 교향곡시리즈2 차이코프스키를 선보인다. 수준 높은 기획력과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용인필이 용인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교향곡 걸작들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애호가들을 풍성한 관현악 세계로 안내할 용인필은 4월에 이어 9월에도 마스터피스 교향곡시리즈3를 기획해 세계적인 걸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용인필은 수준 높은 연주와 양질의 공연으로 용인시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교향곡시리즈를 통해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면서 수준급 악단으로의 도약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 거장 Kurt Masur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평을 받은 윤승업이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국내 정상의 지휘자로 손꼽히고 있다. 또 이번 연주는 국
[용인신문] 이덕규 시인이 네 번째 시집으로 문학동네시인선 189 ‘오직 사람 아닌 것’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이 시인은 “캄캄한 흙 속에서 사람이라는 종자로 싹을 틔운 최초의 기쁨”(「농부」)으로서, 자연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고 있다. 자연은 사람이 태어난 장소이자, 지금은 멀리 떠나온 집이다. 사람이 떠난 빈집은 일견 황폐하고 허름해 보이지만, 그 속은 오히려 사람 아닌 것들이 왕성히 움직이는 터전이 됐다. 자연을 잊고 인위의 논리를 내세우다 오히려 병들어가는 사람에게 보란듯 밀려난 생명들이 찬란한 활기를 뽐낸다. 이 시인은 ‘오직 사람 아닌 것’이 사람보다 앞서 걸으며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례를 ‘농부’이기에 가능한 세밀화로 포착해낸다. “…//맑은 정오, 항아리에 이슬 내린 물이 가득 차올라 있었다// 눈이 퀭한 짐승이 그 안에 비친 검은 그림자를 들여다보았다// 산 너머 사리 바다에서 물고기 우는 소리가 종일토록 넘어왔다// 먼길을 돌아 일 년 만에 지상에 내려온 누님 발등이 소복이 부어 있었다”(‘백중(百中)’ 중) 농촌의 이야기는 너무나 익숙해 상투성과 고정관념에 빠지기 쉽지만,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새롭고 낯선 미적 지평이 가능하다는 점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마루홀 기획공연 시리즈로 준비한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오는 29, 30일 이틀에 걸쳐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선보인다.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2013년 5월 대학로에서 초연 이후, 전국 66개의 도시에서 500회 이상 진행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이 공연의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공연으로 준비했다. 이 작품은 찜질방이라는 공간에서 생전 처음 보는 타인에게 자신의 삶에 얼룩진 고통과 즐거웠던 순간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면서 전개된다. 퇴직하고 나니 텅 빈 집안에 홀로 남은 영호 역의 국민 개그맨 이홍렬, 자식을 다 키우고도 허리 휘게 손자까지 봐야 하는 영자 역에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 역을 맡았던 김정하 배우가 출연하며,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아내인 것 같은 은정 역에는 예능부터 홈쇼핑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이윤미가 새로운 도전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재단 관계자는 “극 중 인물들의 재간 넘치는 대화를 통해 험난한 대한민국에서 오늘도 살아내느라 애쓰고 있는 중년들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용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복지 증진을 위해 14일까지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한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용인에 주소지를 등록해 2년 이상 거주하는 학생으로, 장학금 관리와 접수는 용인시장학재단에서 담당한다. 지원 내용은 진학장학금과 우수장학금 등 12개 분야 6억 6400만원과 중학생에게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육성 교육비 2100만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정수 선수가 기탁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유소년 축구꿈나무 육성 지원금 30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5배 증액돼 다문화가정 학생 수혜자는 지난해 2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됐다. 12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는 장학금은 △진학장학금(대학교 입학생) △우수장학금(성적 우수 중·고등학생·대학생) △기능장학금(수상실적 우수 초·중·고등학생·대학생) △효행장학금(효행 공적 학생) △자립장학금(저소득층 대학생) △향토장학금(용인시 30년 이상 거주 가정 학생) △무지개장학금(다문화 가정) △곰두리장학금(장애인 학생) △보훈장학금(독립유공자 후손) △철쭉장학금(수능성적 최고점 4년 장학생) △주거비장학금(대학생 연합기숙사 거주 학생) △서포터즈 장학금(재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3 브런치 콘서트 - 전람회 속 멜로디’(이하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인다. ‘브런치 콘서트’는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0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미술계의 스토리텔러 도슨트 정우철 해설가와 함께 진행된다. 4월, 10월, 11월은 트리니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단원들로 이루어진 앙상블 트리니티가 연주하고, 7월에는 트리니티 목관 5중주의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매회 새로운 주제의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과 이야기를 그 시대의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별 주제로는 △22일 모네 vs 르누아르 ‘인상주의, 빛을 담은 화가들’ △7월 22일 마네 vs 드가 ‘파리의 화려한 불빛과 우울’ △10월 7일 고흐 vs 고갱 ‘솔직한 열정, 치열한 방랑’ △11월 11일 로트레크 vs 모딜리아니 ‘비운의 천재 화가들’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260-3355), 인터파크 티켓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3일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0만원 상당의 정해진 물품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지원금액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품목도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시에 자녀를 출생 신고한 가정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한 뒤 ‘출산서비스 통합 처리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수혜자로 등록되면 ‘아이조아용 설렘박스(www.yonginijoayong.com)’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포인트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속싸개, 턱받이, 젖병, 온습도계, 방수요, 천 기저귀, 손톱깎이, 목욕타월, 아기세제, 힙시트, 체온계, 이불 세트, 카시트 등 200여 종의 물품 중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3~5일 내 배송해 준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받으실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방식이 바뀐 만큼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고 출산·양육 가정에 도움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5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현대 기술력과 한국 무용을 결합한 무대,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춤 이야기 ‘The Moon’ 공연을 선보인다. ‘The Moon’은 미디어아트 무대에 한국무용을 결합해 기술력과 전통예술의 고품격 협업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한국무용 장르의 장벽을 낮추고자 프롤로그부터 피날레까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녹여냈다. 50인이 넘는 대규모 무용수들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춤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한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대중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시간의 흐름 속에 시시각각 변하는 둥근 달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극대화해 표현했으며, 달의 시선에서 바라본 춤을 무한한 상상력으로 무대에 구현해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용인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도시 용인’에 거주하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 안내는 전화(031-260-3355/3358).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가 경기도등록문화재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 흥화학교는 을사늑약에 반대해 순국한 민영환이 지난 1898년 선진 기술 보급 위해 서울에 설립한 민족사립 학교다. 등록문화재 예비 심사를 통과한 ‘흥화학교 회계부’는 학교의 수입과 지출 금액 용처를 기록한 문서로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 유물이다. 이 문서에는 민영환 사후 흥화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이자 고종 및 왕실이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유재산인 내탕금을 매월 60원을 희사했다는 내용이 기록됐다. 이를 통해 흥화학교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흥화학교 재학생인 윤희겸의 포증서와 진급증서, 졸업증서는 교원 변동과 교과과정의 차이, 연호표기 차이점 등 경술국치 후 역사의 변동 상황이 담겨있다. 이 자료를 통해 흥화학교 졸업생이자 국어국문연구 학자인 주시경 선생을 비롯해 당시 지식인들이 교사로 활동했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등록 예고된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는 오는 9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통과되면 시 소장 문화재 중 처음으로 경기도 등록문화재에 등록된다. 시 관계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철주 단장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방성호 단장 [용인신문] 용인시민들이 올해는 보다 풍성하고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가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클래식 콘텐츠 보급을 활성화 한다는 취지로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 사업을 실시, 두 개 교향악단을 선정해 각각 1억원씩 지원한다. 올해 지원 육성 단체로 선정된 오케스트라는 정철주 단장이 이끄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방성호 단장이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두 곳이다. 두 교향악단은 그동안 정상급 실력으로 용인시민들을 매료시켜온 단체로 용인시는 시립교향악단을 대체할 수 있는 이번 민간교향악단 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수 차례의 공연을 정례화 시켜 시립단체 못지않은 클래식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연말 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교향악단 2곳을 선정, 1년간 총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 사업은 2026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총 8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계속 지속할 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 1억원과 함께 상설연습실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