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중수도와 빗물 재활용 등 용인지역 내 물 재이용 관련, 기반 시설 확대 사업에 대해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용인시가 제출한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안’이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530억 여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4일 오수 처리수를 하천 유지용수로 사용하고 빗물을 체육시설이나 공공청사, 공동주택, 학교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2030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변경)’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버려지는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재이용하는 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을 계획 연도로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활용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서 시는 물 재이용 연간 목표량을 2020년 2009만 2000㎥에서 2030년 7580만 1000㎥로 상향했다. △빗물은 2020년 28만 9000㎥에서 2030년 58만 1000㎥ △하수처리수는 1658만 7000㎥에서 3027만 4000㎥ △중수도는 321만 6000㎥에서 3
[용인신문] 용인시가 22일 용인시지역자활센터 청년위드펫사업단이 운영하는 ‘더 건강하개’를 개소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양희 지역자활센터장, 김정연 용인 YMCA이사장이 참석해 ‘더 건강하개’의 성공을 응원했다. ‘더 건강하개’는 시가 청년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수제 펫푸드를 생산하고 판매까지 담당한다. 만 18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익은 청년의 자립과 지역의 동물보호센터와 유기동물 보호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기흥구 동백중앙로 16번길 16-4에 제조사업장이 위치해 있으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흥구 동백중앙로 225-6에 마련된 사업장에서 판매된다. 앞으로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운영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 건강하개’는 한국자활복지개발 환경개선사업 공모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용인예술과학대가 실습 교육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으로 자활지원센터는 참가자 전원에게 펫푸드와 관련된 이론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전원이 반려동물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사전컨
[용인신문] 보행자 통행이 뜸한 야간 시간대 이용이 불안했던 용인지역 토끼굴(통로박스)의 안전시설이 강화된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 하부 통로박스(일명 토끼굴)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시설을 확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1일까지 용인지역 내 통로박스 131곳(처인구 94곳, 기흥구 32곳, 수지구 5곳)을 대상으로 CCTV와 조명 설치 여부, 작동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 통로박스 위치를 시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고유 이름을 부여하고, 명패를 모든 통로박스에 붙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기흥구 신갈동과 보정동, 수지구 죽전동의 통로박스 4곳을 찾아 CCTV 설치·작동 여부, 조명 밝기 등 안전 관련 설비와 장치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기흥구의 경부고속도로 하부의 통로박스를 살펴보며 만난 주민에게 “토끼굴이 밤에는 좀 어둡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기 위해 나왔다”며 “조명 밝기와 CCTV 작동 여부, 추가 설치 필요성 등을 확인해서 미흡한 것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 죽전동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하부 통로박스에서는 “토끼굴이 두 개가
[용인신문]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이용자가 지난 1년 간 3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도가 마련한 긴급복지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해 8월 25일 개설된 뒤, 만 1년간 운영돼 왔다. 도는 지난 24일 ‘긴급복지 핫라인’에 지난 1년간 총 3182명이 전화·문자로 접수해 2412명을 지원했고, 770명은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는 물론 이웃 주민이 연락할 경우 각종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연계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상담 내용을 분야별(중복)로 보면 생계지원(2023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661명), 채무(396명), 주거(287명), 일자리(93명), 기타(74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인·이웃 등 주변인(7%, 238명), 가족·친인척(6%, 200명) 등 지역사회의 제보(14%)도 한몫했다. 도에 따르면 어머니 사망 이후 홀로 남아 법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적장애인, 지낼 곳 없이 거리에서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노숙인, 암 투병으로 생활
[용인신문] 용인경전철과 의정부 경전철 등 경기도 지역 도시철도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다음달 150원을 인상한 뒤, 내년도에 한 차례 더 150원을 올려 총 300원을 인상한다는 것이 경기도 계획이다. 요금 현실화를 통한 적자구조 개선 등이 명분이지만, 서울지하철 요금 인상에 따른 후속 조치 성격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용인시와 의정부 경전철 등 도내 도시철도 5개 노선의 요금이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도에 따르면 서울·인천시의 지하철 요금 인상 방침과 관련해 지난 4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공청회를 열고, 도내 도시철도 5개 노선의 요금 인상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1250원인 도시철도 노선의 요금을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하는 안이다. 이번에 요금이 인상되는 도시철도는 용인·의정부 경전철과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강일역~하남검단산역), 7호선 부천 구간(온수~상동) 등 5개 노선이다. 이날 주민공청회에서는 요금 인상과 관련해 특별한 의견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9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371회 도의회 임시회에 도시철도 요금인상 안을 제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휠체어와 이동보조기구 등 복지용구가 필요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여 가능 여부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다. 공유 플랫폼에서는 지역 내 읍·면·동과 보건소, 장애인복지관에 마련된 복지용구와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전국의 건강보험공단에 마련된 물품의 대여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기관에서 진행 중인 복지용구 교부사업과 이동기기 보장구 수리 사업, 전동보장구 충전소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은 갑작스럽게 이동보조기구가 필요한 시민이 보건소나 행정복지센터 등 기관에 직접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라며 “한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시급한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역대 최악 수준 재정난에 직면함에 따라 업무추진비를 10% 삭감하며 세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올해 본예산 편성 당시 추계됐던 세입 중 1조 원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도의 업무추진비 삭감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15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세 징수액은 6조7019억 원으로, 올해 전체 징수 목표액 16조 246억 원의 41.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7조6861억 원)과 비교하면 1조 원에 가까운 9842억 원(12.8%)이 감소한 수치다. 이에 도는 긴축 재정 방안 마련에 들어가 추경예산안에 반영하기로 결정, 지난 14일 도와 도의회 전 부서에 올해 업무추진비 10% 삭감을 지시했다. 업무 추진비는 91억 7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 업무추진비에서 5억 원가량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도 재정난이 상당한 가운데 의무경비 지출이 커지면서 감액 추경 가능성도 점쳐지는 중으로, 자구책으로 업무추진비 삭감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업무추진비 삭감은 감액추경안을 편성했던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업무추진비,
[용인신문] 용인시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모두 57곳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운전자들이 해당 구역 내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로 국·도비와 시비 총 17억 3700만 원을 투입했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처인구 모현읍 능원초 앞, 포곡읍 라온제나어린이집 앞,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 정문, 수지구 신봉동 신리초교삼거리 등 3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최근 3년간 1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죽전동 죽전중‧고교앞 사거리를 비롯해 서원초와 솔개초 학생들의 통학로인 상현1동주민센터 사거리도 포함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을 위해서도 지역 내 노인보호구역 2곳과 장애인보호구역 3곳에 카메라를 달았다. 처인구 원삼면 청룡마을입구사거리, 백암면 근삼2리마을회관, 유방동 처인장애인복지관, 기흥구 보정동 기흥장애인복지관 앞 등이다. 이 밖에도 처인구 운학동 마평교차로,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 입구(남)사거리,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사거리 등 불편 민원이 접수됐거나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최성식 총장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가 현재 용인시가 추진 중인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 변경과 관련, ‘용인예과대역’ 명칭을 병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본보 1374호 3면) 용인시는 기존 종합운동장이 철거됐고, 송담대가 용인예술과학대학교로 명칭이 바뀌어 역명 변경이 불가피해지자 현 '운동장‧송담대역' 명칭을 ‘중앙시장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찬반 설문조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에 용인예과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나서 역 명칭을 기존대로 병기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설문에 적극 참여하는 등 ‘용인예과대역’ 명칭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측은 시에서 역 명칭을 7자 정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타지에서 9자 정도를 사용하는 곳이 있음에 근거, ‘중앙시장·용인예과대역’, 혹은 ‘중앙시장·용예과대역’ 등의 명칭을 원하고 있다. 최성식 총장은 “지금까지 역 명칭이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이었고 저희 학교가 원래 있던 대학인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학교명이 꼭 병기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인예과대는 학생들은 물론, 평생교육원 등 학교에서 운영하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시장이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에서 “어떤 실전 상황에서도 혼란을 겪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 작전수행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민·관·군·경·소방이 힘을 합쳐 을지연습을 계획대로 잘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복절 경축식에서 다시는 대한민국 국권에 대한 침탈이 없어야 하며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 다른 나라가 아닌 북한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며 “김정은은 남조선을 쓸어버리자며 전쟁 준비를 독려하는 등 연일 도발 위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실·국장, 군·경·소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할지역 책임부대장인 제5171부대 3대대장이 군사연습 상황을 보고하고 시는 을지연습 개요, 분야별 세부 연습 방법, 연습 편성 및 평가 방안 등 훈련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하며 점검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대응 훈련을 한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처인구와 수지구를 잇는 국가철도망 구축을 추진한다.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수지구 동천역에서 노선을 분기, 국가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지선에 대한 타당성 용역에 돌입한 것. 특히 시가 검토하는 노선의 경우 분당선 죽전역과 옛 경찰대 부지 인근 마북동, 동백동을 거쳐 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인구 유동성 및 향후 인구 유입 등 사업성이 낮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분당선을 출발해 분당선과 연결되는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옛 경찰대부지에 추진 중인 6500여 세대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 인구 10만여 명의 동백지구 등을 관통하는 노선이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수지 동천~처인 남사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용인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천~동백간 신분당선 지선 철도망 구상은 이상일 용인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하지만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면서 효율적인 교통망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당초 동백까지 이으려던 철로를 남
[용인신문] 용인시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노후 공공기관 재배치가 이뤄진다. 시가 처인구청과 처인구 보건소 등 처인구 지역 내 산재 돼 있는 공공기관을 종합운동장부지에 신축 이전키로 한 것. 처인구 지역 주민들은 노후된 시설과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로 몸살을 앓던 구청 이전 소식을 반기는 모습이다. 백군기 전 시장 당시 추진됐던 종합운동장 공원화 등이 백지화 된 것은 물론, 운동장 부지 복합 개발 및 마평동과 고림동 일대 도시개발에 대한 동력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청 부지 활용방안 등에 따라 현 처인구청 인근 도시 재개발 등도 기지개를 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처인구 지역사회 내에서는 시 차원의 처인구 원도심에 대한 새로운 도시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는 지난 15일 오는 2030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부지 내 1만 5000여㎡에 처인구청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청사는 지난 1982년 용인군청으로 개청 후 1996년 시 승격이 되면서 시청으로 사용됐다. 지난 2006년 삼가동 행정타운으로 시청 이전 후 처인구청으로 사용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 4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