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151세대가 전입한 모현. 하지만 인구는 167명이 증가했다. 실제 거주한다고 보면 한 집당 한 명씩 산다는 생뚱맞은 계산이 나온다. 결국 주민등록만 옮긴 위장전입 세대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거주자에게 주어지는 아파트 우선분양권일 것이다. 6월이 돼 봐야 알겠지만 과연 정부의 ‘분당급 신도시’ 계획이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아무튼 모현의 부동산 값은 급상승 중이다. 신도시로 선정이 되든 안되든 후유증이 클 수 밖에 없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