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의회 2층 본회의장 앞에 마련한 열린 공간 ‘예담채’를 도민에게 공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진경(민주당·시흥3) 의장, 정윤경(민주당·군포1)·김규창(국민의힘·여주2) 부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 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예담채는 접견실과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담채는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며 정책과 일상, 공공과 사적인 삶이 연결되는 포용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예담채 이름은 경기도의회 전체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도민을 향한 정중한 자세의 ‘예(禮)’, 도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의정의 ‘담(談)’,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인 ‘채(寨)’를 의미한다. 김 의장은 “예담채라는 이름에는 도민을 향한 정중함과 소통, 경청, 공동체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실제로 이 공간이 앞으로 도민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열린공간 '예담채' 개관식 모습. (도의회 제공)
수지구보건소에서 마음이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 3개(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의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부터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성찰을 도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마음이음 인생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이음 인생노트’는 단순한 회고와 기록을 넘어 치매 가족 간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도구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1~2회기 동안 전문 원예 강사와 함께하는 원예 치유 활동을, 3회기부터는 소원 등 만들기, 사진 촬영, 캘리그라피 등 힐링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용인시 (사)주니어사회지원단체와 협력해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처인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이 함께 모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힐링투게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원예, 쿠킹클래스, 도자기 핸드페인팅, 가죽 지갑 만들기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을 위한 여름철 재난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나 폭염 등에 대비한 ‘여름철 자연재난 풍수해·폭염 및 낙뢰 대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모니터링 공백이 없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수해 취약 지역에 대해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반지하 주택이나 상가, 도로, 공원 등이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와 하천 산책로, 급경사지 등 57곳을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진입 차단시설 등을 보수했다. 또 침수나 파손 등으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요 도로와 주차장 등 교통시설물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기흥구 보정동 하천 둔치주차장에선 통제관제실을 24시간 운영해 탄천 유입 수량과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호우 예비특보, 태풍 예보시에는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연락 불가 등 잔여 주차 차량은 미리 정해둔 대피장소로 강제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침수 우려 지하차도 22곳에 대해선 긴급 상황 발생시
용인신문 |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가칭)동부권 여성복지회관이 지난 11일 착공됐다. 지난 2006년 건립계획이 수립된 후 19년 만이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처인구 마평동 573의 28 일원에서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일 시장, 입주 예정기관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동부권 여성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 370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632억 원이 투입되며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수혁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여성복지회관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준공 이후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여성복지회관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용인신문 | 용인시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상징물(CI·BI 통합형) 시안 3종이 공개됐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상징물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사용한 심벌마크(CI)와 2004년 개발한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한 통합형 상징물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디자인 공모전과 시민디자인단 운영 등 시민참여형 과정을 거쳐 상징물 후보안을 개발했다. 후보안 중 한 작품은 시민디자인단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호도 조사는 용인특례시 공식 홈페이지(www.yongin.go.kr)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아파트 미디어보드에 있는 네이버폼 설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시청과 구청, 경전철과 지하철 역, 주요 관광지 등 지정된 장소에서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선호도 조사 참여자는 상징물 디자인 시안 3종 가운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1종을 선택하면 된다. 오지성 시 도시브랜드팀장은 “도시브랜드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도시의 가치와 방향성을 담는 중요한 상
용인신문 | 용인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학과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1985년생~2007년생)이며, 응시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30만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시는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 과목을 늘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자는 응시일 당일을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하나, 단기노동자(1년 미만 계약)의 경우엔 취업 중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정부 기관에서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상반기(5월~7월)와 하반기(8월~11월)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 시 하반기에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예산까지 모두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종료된다. 지원 시험 종류는 TOEFL, TOEIC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special/GGtestfees/main.do)를 통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17일 시민 예식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 중인 시민예식장에서 올해 첫 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예식을 올린 신부는 “일반 예식장 못지않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잘 꾸며져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예식장은 용인시 청사 3층 컨벤션홀에 마련된 예식 공간으로 2007년부터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예비부부를 위해 무료 개방되고 있다. 시민예식장에는 약 100석 규모의 예식실을 비롯해 신부대기실, 폐백실, 폐백 의상, 방송·조명 시설 등의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신랑·신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예식장 대관은 무료다. 단, 출장뷔페, 예복 대여, 신부 화장, 사진, 예식 보조 인력 등 부대 서비스는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시는 올해 시민예식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포토 테이블과 예식 장식 등을 새롭게 보완해 보다 품격 있는 결혼식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예약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후 1주일 내 시청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예식장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면서도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는 출산·양육 가구의 주택 취득세 감면 제도를 실시한다.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출산일부터 5년 이내 주택을 취득하거나, 출산일 전 1년 이내에 주택을 취득한 경우 적용된다. 감면 대상은 1세대 1주택 보유자이면서 무주택자였던 경우로 한정되며, 주택 가격이 12억 원 이하일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취득세가 감면된다. 해당 주택에는 출산 자녀와 함께 최소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기흥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250여 개 아파트 단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기흥구 보건소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750여 개 공인중개사무소에도 관련 자료를 배포해 제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산 가구가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취득세 감면 제도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임신지원금 사업 등 맞춤형 출산정책과 연계돼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주택 시장의 거래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흥구 관계자는 “출산·양육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용인신문 | 용인시는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 대출을 받은 지역 내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년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소득과 재산 등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는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 금융권에서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받은 용인시 거주 18~39세 청년가구 중 2023년 1월 1일 이후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자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재산기준 3억7천만원 이하를 충족한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https://youth.yongi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신문 | 수지구는 29일 오후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및 사업 추진 현황 공유 △2025년도 운영일정 안내 △내실 있는 지역회의 운영 방안 모색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김중섭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제안한 사업들이 하나둘 실현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소통과 참여의 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수지구청장은 “이번 지역회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 전략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주민참여예산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수지구는 이번 지역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시 차원의 수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진석(양지면·동부동·원삼면·백암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농산물 등 수출 촉진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용인시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용인시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수출 촉진 지원에 관한 사항이 규정돼 있다. 주요 내용은 △농산물 등의 수출 진흥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 무역 정보의 수집 등에 필요한 시책 수립·시행 △농산물 등의 수출 촉진을 위해 농산물 등 수출 촉진 계획 수립·시행 △농산물 등 생산 및 수출업체에 대한 컨설팅 등의 사업 지원 △농산물 등의 수출 촉진을 위해 국제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 등 사업 지원 등이다. 김 의원은 “용인지역 농산물 등의 수출 기반을 확충하고, 생산 및 수출 관련 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며 “특히 관내 소농가의 자립을 도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
용인신문 | 용인시가 때아닌 임시 주민자치센터 조성 논란에 휩싸였다. 용인시 처인구가 현재 미르스타디움에 임시 청사를 운영 중인 삼가동 주민들을 위해 경기장 내 유휴 사무공간에 임시로 주민자치센터를 마련하겠다는 예산안을 제출한 것. 임대 청사를 활용해 주민자치센터를 조성하는 것은 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원들은 내년 창단 예정인 프로축구단 창단 및 다른 읍‧면‧동과의 형평성 등을 지적하는 모습이다. 시는 제292회 임시회에 상정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삼가동 주민자체센터 리모델링 예산 1억 5180만 원을 편성했다. 처인구 측은 “4년째 임시 청사를 사용 중인 삼가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이를 보는 시의회와 지역사회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삼가동의 경우 용인지역 내 38개 읍‧면‧동 중 지역 내에 각종 시설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삼가동 지역 내에는 용인시청은 물론, 수영장까지 갖춘 용인시 청소년문화센터 및 용인시 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해 문화예술원과 미르스타디움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반다비 체육관도 삼가동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