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이 교실 책상 대신 대학 연구실을 찾았다. 교과서나 뉴스 영상으로만 접하던 반도체 제조 공정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기기와 연결해 직접 구현해 보는 특별한 현장 교육이 펼쳐졌다. 용인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지역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AI 미래인재 여름방학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시가 집중 추진 중인 첨단산업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단순한 시설 관람 수준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첫날 경희대 오픈랩에서 반도체와 AI에 관한 기초 이론 특강을 수강한 후, AI 기술을 물리적 장치에 적용해보는 피지컬 AI 실습 및 진로 탐색 세션에 참여했다. 둘째 날부터는 실전성이 강화됐다. 학생들은 2개 조로 편성되어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RIC센터)와 오픈랩을 오가며 실제 반도체 제작 공정을 견학 및 체험했다. 일상에서 완성품으로만 소비하던 스마트폰·컴퓨터 속 반도체의 생산 메커니즘과, AI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용인신문 | 의대 입시에서 성적만큼이나 ‘어디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느냐’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됐다. 2027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가운데 절반가량이 지방 학생에게만 문을 여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되면서다. 특히 서울 수험생들이 아무런 지역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의대 선발 인원이 사상 처음 전체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의대 입시의 경쟁구도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는 서울과 지방 학생들이 전국 대부분의 의대 정원을 놓고 함께 경쟁했다면 이제는 상당수 정원이 지역별로 먼저 나뉜 뒤 남은 자리를 놓고 전국 수험생들이 경쟁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39개 의대의 전체 모집인원은 3508명이다. 이 가운데 1734명이 지방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다. 전체의 49.4%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지방 의대가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27개 의대의 모집인원 2490명 가운데 1734명, 69.6%가 지역인재 몫이다. 지방 의대만 놓고 보면 신입생 10명 가운데 7명을 해당 지역 학생으로 뽑는 셈이다. 반대로 서울을 비롯해 지역인재 자격이 없는 수험생들이
용인신문 | 대한민국 입시의 근간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여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답 하나를 고르는 객관식 시험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서술·논술형 체제로의 전환이 공식 논의에 들어가면서 교육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수능과 고교 내신에 서술·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절대평가 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 차원의 교육 청사진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논의는 단순히 시험 문제 유형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정답 찾기식 입시’를 ‘생각하는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도 현행 객관식 중심 입시에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아이들이 정답만 찾는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며 “채점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희생시키는 교육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제도를 바꾸자는 뜻이 아니라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는 취지”
용인신문 |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와 함께 최근 AI 안경 등 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악용한 국가시험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공정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실시간 번역 및 정보 전달 기능이 탑재된 AI 안경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활용한 신종 부정행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국내 토익(TOEIC) 시험에서도 AI 안경을 착용한 응시자가 적발되는 등 시험 주관기관과 경찰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어 왔다. 강남대와 구갈지구대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토익시험 등 연중 다양한 국가시험이 치러지는 주요 고사장으로, 응시생들의 건전한 응시 문화 확립과 시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번 예방 활동을 기획했다. 양 기관은 협력 활동을 통해 시험장 입구 내 ‘AI 안경 사용 금지’ 배너 및 예방 포스터 설치, 응시자 대상 첨단기기 사용 금지 안내 강화, 구갈지구대 제작 감독관용 부정행위 점검 체크리스트 배포, 시험장 주변 경찰·학교 합동 순찰 강화, 부정행위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구갈지구대에서 자체
용인신문 | 초롱유치원(원장 김미영)은 안양대학교 학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정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하는 교육 모델을 실천했다. 지난 6일~8일까지는 여름 물놀이 행사를 함께하며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를 경험했고 8일~10일까지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연령별 정서 놀이를 운영했다. 물놀이는 또래와 협력하고 배려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으며 정서 놀이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며 공감과 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취지를 실천한 사례로 유아들에게는 대학과 연계한 새로운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정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됐으며, 안양대학교 학생들에게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구 개발과 수업 운영을 직접 경험하며 예비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하는 뜻깊은 현장실습의 기회가 됐다. 김미영 원장은 “이번 활동은 유아들에게는 놀이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예비교사들에게는 실제 교육 현장을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며 “
용인신문 |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진종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노래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전하는 무대. ‘2026년 제9회 경기도 꿈울림 축제 예술제’ 참가자를 지난 23일부터 8월 19일 오후6시까지 꿈울림 디지털플랫폼(gdreamfestival.or.kr/)을 통해 모집한다. 꿈울림 예술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댄스, 보컬, 밴드 공연, 악기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을 펼치는 경연대회다. 경기도 내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는 직접 촬영한 공연 영상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20개 팀을 선발하고, 그중 10개 팀은 꿈울림 축제가 열리는 9월 30일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서 공연하게 된다. 수상한 20개 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는 △청소년 체험부스 △꿈울림 예술제 △자립박람회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 공세초등학교(교장 이용애)는 교내 생각울림실에서 ‘도서관에서 나의 집으로 입양된 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매년 신간 도서 구입 및 도서관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 대상 도서들을 단순히 버리지 않고 가정으로 연계함으로써 도서의 교육적 가치를 연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나눔 대상이 되는 도서는 약 3000권 규모다. 신간 구입으로 인해 서가에서 밀려났거나 이용 빈도가 낮아진 책들이지만 가정에서 읽기에는 가치와 교육적 기능이 충분한 도서들로 엄선됐다. 활동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교에서는 참여자들이 원하는 책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택 도서 목록을 사전에 공지했다. 참가자들은 1인당 최대 5권까지 도서를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이용애 교장은 “학교 도서관에서는 수명을 다한 책이라도 가정에서는 독서 가치가 충분하게 있으므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을 통한 탄소 중립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수명이 다한 도서라도 단순히 버려지는 책이 아닌 아이들의 따뜻한 품으로 입양돼 다시 한번 읽히는 기쁨을 누려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신문 | 기후위기는 아이들에게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직접 만들고, 직접 줍고, 직접 실천할 때 비로소 자신의 문제가 된다. 단국대학교 대학생들은 바로 그 방법을 선택했다. 버려진 현수막을 에코백으로 바꾸고, 학교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머그컵 하나를 사용하는 작은 습관까지. 올 상반기 용인지역 청소년 1000명이 참여한 '기후행동 리빙랩'은 환경교육이 강의가 아니라 경험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살아있는 교실이었다. 단국대학교 부설 통합과학교육연구소가 운영하는 'DKU 대학생 환경교육단'은 최근 용인지역 초·중·고등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기후행동 리빙랩' 환경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영재교육원과 덕영고, 대지고, 용인고, 풍덕고, 신봉중, 동백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빅 히스토리와 함께 기후재난 안전하게 대응하기-환경 리빙랩'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업은 기존 환경교육과는 사뭇 달랐다. 대학생들은 교단에서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대신 학생들과 함께 앉아 만들고, 이야기하고, 체험하며 기후위기를 설명했다. 가
용인신문 | 양지초등학교(교장 임기숙)는 지난달 8일 안전한 등교 환경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등굣길 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40분간 진행된 행사에는 학교 정문과 후문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이들을 맞이하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활동은 녹색학부모회, 학부모폴리스, 학생자치회 임원,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와 지역 경찰관 등 지역 치안 기관이 대규모로 연합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더했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친구들을 위해 직접 피켓을 들고 활기찬 구호를 외쳤으며 임기숙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도 동참해 제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매일 아침 길을 지키는 녹색학부모회와 학부모폴리스,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들도 한걸음에 달려와 힘을 보탰다. 정문과 후문에서 동시에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교통안전 수칙이 담긴 홍보 물품을 나누어 주며 실질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캠페인을 마주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번졌고, 등굣길은 평소보다 더욱 활기차고
용인신문 | 최근 스마트폰 사용은 늘고 야외 활동은 줄어들면서 아이들의 기초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소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배미랑)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건강 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소현초병설유치원은 원아들을 대상으로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꾸러기 건강 놀이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올바른 건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유아 맞춤형 놀이 교육이다. ■ 놀면서 배우는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영양 교육’ 시간에는 ‘식품 구성 자전거’ 교구와 재미있는 O/X 퀴즈를 통해 편식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배운다. 이어지는 ‘신체활동’ 시간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성장을 자극하는 ‘키 크기 체조’와 스트레칭, 신나는 체육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유아들은 “앞으로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을래요”, “무조건 많이 먹는 것보다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해요”라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 유치원 생태 교육과 가정 연계로 ‘효과 만점’ 꾸러기 건강 놀이터는 유치원의 자체 특색 사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치위생과(학과장 이수정 교수)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인정받은 데 이어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용인시장 및 경기도지사 표창을 잇달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20일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치과 교육용 기자재 전문기업인 NISSIN DENTAL PRODUCTS INC.의 교육영업부(Educational Sales Division) Teruyuki Horie가 치위생과를 방문해 선진화된 교육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대학의 교육환경과 실습 인프라를 살펴보고 우수한 치과위생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실습 운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Teruyuki Horie는 학과의 주요 실습시설인 포괄치위생실습실, 예방치과학실습실, 치과방사선촬영·분석실습실, 디지털치과학실습실, 치위생 시뮬레이션실습실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첨단 장비와 디지털 치과학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학생들이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예방처치, 방사선 촬영, 디지털 기술 활용 등 다각도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경험할 수 있
용인신문 | 구갈초등학교(교장 황치천)는 지난달 18일 학교폭력 예방과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핑크셔츠 데이(Pink Shirt Day)’ 행사를 개최했다. 아침 등교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1층 중앙현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핑크셔츠 데이’는 2007년 캐나다의 한 학교에서 시작된 감동적인 실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분홍색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친구를 위해 주변 학생들이 일제히 분홍색 옷을 입고 등교하며 연대의 뜻을 전한 사건이다. 이후 학교폭력 예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핑크색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등교했으며 중앙현관에 마련된 행사 부스에서 학교폭력 예방 실천 서약판에 직접 글을 남기며 학교폭력 근절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캠페인의 의미를 담은 핑크색 손수건과 부채가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학생들은 학교 전체가 핑크빛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몸소 되새겼다. 황치천 교장은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