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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폭락…외국인은 왜 한국 주식을 팔까

코스피 3.65% 급락해 6384.24 마감…외국인 하루 2조원 넘게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하락…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차익 실현 겹쳐 증시 충격

박기현 기자

용인신문 |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3.65% 급락했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급락은 단순한 차익 실현을 넘어 AI 산업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도체 기업들의 현재 실적은 좋지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판단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하루 2조원 매도…코스피 6400선 무너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하락한 6384.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2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약 1조4700억원을 순매수하며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대형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39% 떨어진 25만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