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수지구청신축사업을 심의했다. 토론 후 표결에서 4대 4가 나왔고 위원장이 표를 행사해 결국 부결처리 됐다. 친 집행부 의원들과 반 집행부 의원들 간의 갈등이 표출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집행부가 부결안건을 계속 재상정해 시와 의회의 갈등이 빚어진 측면도 있다. 하지만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사업들은 보다 진지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시의장도 새로 선출되었으니 새 출발하는 기분으로 힘들 내시고 남은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