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을 심의하는 시의회 임시회가 16일부터 열린다. 그런데 당초 본예산에 추계된 세입에서 약 1300억원 정도가 감액됐다. 세입이 과다추계 됐다는 지적이 현실이 된 셈이다. 이를 메우기 위해 시는 876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나선 것. 대구시 지하철 부채에서 보듯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급한 빚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빚을 내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자칫 시 전체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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