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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는 5년 연속 문화관광부 최우수 관광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6’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10일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반의 멋과 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국·내외 전통탈춤과 안동문화재 현장 축제, 민속놀이마당 등 약 270개의 주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행사에는 일본, 멕시코, 러시아 등 15여개국 17개의 대표적 공연단체가 참가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각 부문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3개 탈춤공연단이 참가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행사장을 찾은 일반관광객들에게 흥에 겨워 탈, 가면, 마스크 등을 직접 착용하고 안동축제를 상징하는 “탈춤추세” 로고송에 맞춰 현대적 감각과 리듬으로 탈춤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탈춤마당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탈 댄스, 나의 탈 마스크 경연대회 등은 행사장 일대가 길거리 축제장으로 변모하는 등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최대 백미중의 하나이다.
매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되는 제36회 안동민속제는 남성대동놀이 ‘차전놀이’와 여성 대동놀이 ‘놋다리 밝기’를 비롯하여 ‘한두실행상소리’, ‘저전종요’, 등 안동의 민속행사 30여 종류와 동양적 가치가 살아있는 은은한 미학의 대표적인 불꽃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을 체험할 수 있다.
금년 탈춤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 10년을 맞아 한국대표축제에서 세계축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고 전통탈춤마당과 현대탈춤마당으로 이원화, 전통탈춤마당의 해학과 로고송에 맞춰 탈춤 기본무 배우기는 현대탈춤마당과, 일반 관람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축제 마당에 같이 참여하는 그리고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면 작은 공연판을 만들어 관광객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축제판을 만들고, 정문담장설치, 축제장 출입구 조롱박, 수세미 식재 등 녹색공간을 조성과 소나무숲을 활용한 부스 및 무대 배치와 소나무숲을 이용한 어린이 휴게공간 프로그램 운영으로 친환경적 웰빙축제, 루미나리에, 탈을 이용한 퍼포먼스 개발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의 최대명절인 추석연휴와 겹치는 이번 축제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하여 차례제사 부스설치와 한복입기, 전통놀이 등 추석을 맞이한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하였으며,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원두막, 파고라 등 휴게공간 조성과 BC카드사 등 입장권 인터넷 판매확대와 카드사용입장권 발급기를 축제장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또 축제 10년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전망을 제시할 10년 성과 및 향후발전방안 토론회와 탈춤축제 10년 백서발간 등 축제법인화를 통한 민간이양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안동지방의 특색에 맞게 하회별신굿 등 전통탈춤이 망라되어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인형극제를 비롯 전국창작탈공모전, 탈춤그리기대회, 풍물놀이 경연대회 등 탈과 탈춤을 주변연행으로 한 참여경연행사와 탈춤따라배우기, 탈만들기, 탈탁본, 한지공예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전통혼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마련되어 신명을 더 해 준다.
세계가 주목한 아시아적 가치와 문화의 메카로 떠오르는 유교문화가 살아있는 세계유일의 고장 안동.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문으로 그 관심과 가치가 더욱 고조된 지역으로 서원, 종가, 사찰, 전시관, 박물관 등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퇴계이황 선생을 모시고 있는 도산서원을 비롯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현보선생의 농암종택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선생의 생가인 임청각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서원과 종택 등이 보존돼 있다.
또한 전통공예 및 유교문화의 역사를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각종 전시관도 좋다. 안동한지전시관은 전통한지 공예품, 닥종이인형, 지승공예, 한지패션, 서예작품 등이 전시되어있어 생활속에 한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하회동 탈박물관은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어 하회별신굿 탈놀이에 사용되는 탈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