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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정서비스 발전 발판” 기대
■ 용인시 간부공무원 연찬회
용인시는 지난 2일과 3일 기흥구 골드 훼미리 콘도에서 간부 공무원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시 사무관 급 이상 공무원 90여명은 (주) 명성산업교육원 주최로 ‘대인관계 능력향상과 대화기법’, ‘주도적, 변혁적 팀 리더쉽’, ‘지식정보화 시대 간부의 자기계발’등의 특강을 수강했다.
또한, 지속하는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시민감동 문화복지 등 네 가지 시정방침에 대해 조를 나눠 이뤄진 분임 토의와 시정발전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발전과 행정 서비스 행상을 위한 자신만의 의견을 발표, 시 발전상을 제시 했다.
참석자 전원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한 토론회에서는 △체납 세금 징수 전담부서 설치 △대학과 연계한 명품축제 △주민자치센터 자녀교육 교실 설치 법령 신설 △민간 주차장 확장 △직원들과의 터놓는 대화분위기 조성 등이 서 시장에게 건의 됐다.
이날 갈경선 도시환경 사업소장은 “직원들이 부드럽게 대하면 끝날 수 있는 민원이 원칙만 고수해 상급기관으로 올라오곤 한다”며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젊은 직원들에 대한 대화기법 교육”을 제안했다.
이태근 환경 보전과장은 “동부권에는 응급상황 시 의료시설이 없어 애를 먹는다”며 응급의료 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장태영 신봉동장은 내부 결재 프로세스에 대해 그 간의 비효율적인 관행을 지적하며 “메모나 구두보고를 원칙으로 하고, 핵심사항과 대책 등에 대해서만 보고하는 형식”의 결재시스템의 간략화를 요청했다.
유기영 서농동장의 경우 서농동과 백암, 남사, 수지 등 시 경계지역에 대한 특성화 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유 동장은 “예로부터 변방이 무너지면 중앙부처도 위기를 당했었다”며 “용인의 사각지대인 시·군 경계지역에 대한 특성화 등으로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연찬회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과 그 가족에게 말聆求蔑구?“간부 공무원들의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용인의 문제, 집행부 조직의 문제 등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 행정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공직자들은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다소 서먹한 부분이 있던 서 시장과의 관계가 부드러워 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내부 균열 봉합하는 계기” 후문
■ 용인시의회 의원 세미나
용인시의회(의장 조성욱)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 특별자치도 그랜드 호텔에서 의원 화합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한 ‘2006용인시의회의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문기관의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오는 11월 제5대 시의회 개원 후 처음 열리는 제2차 정례회와 시 의원들의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세미나는 △박봉국 현대 지방의정 연구원장의 ‘민선자치, 제5기 지방의회 운영과 과제’, △신해룡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의 ‘지방예산 심사 실무기법’ △김회창 박사의 ‘자치관계법령의 이해와 조례입안 심사요령’ 등의 특강과 의원 상호간의 토론회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개원 초반부터 시의원 구속 등으로 불거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시의회 위상 정립을 위한 대안 등이 논의 됐다.
특히, 의장 선출 문제로 다소 갈등양상을 비춰왔던 의장단 내부의 균열을 봉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상철 시의회 부의장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다짐의 시간 이었다”며 “의원들 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 차를 좁힐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신 의원은 국내 최초로 ITS 시스템(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한 제주 교통 센터를 견학 한 자리에서 장·단점과 문제점을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은 현재 시가 연구 중인 교통체계로 시간대에 따라 신호체계가 자동적으로 변환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박 의원은 “ITS는 지난 시 업무보고에서 청취한 것으로 베드타운인 지역 특성 상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생각 된다”고 말해 교육뿐만아니라 견학도 의정활동에 직·간접 적으로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